(사진=오디컴퍼니) [뷰어스=문다영 기자] 2018년 자신의 삶을 문화 불모지로 만들었다면 이제 달랑 한 장 남은 달력 앞에서 반성해 볼 만하다. 심지어 올해 7월부터 문화비소득공제까지 혜택이 주어졌음에도 책은 물론이고 공연 한 편 챙겨 볼 여력 없이 살았다면 남은 한달이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선사해보길 바란다. 신선함을 선사하는 초연작들과 보증된 명작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오디컴퍼니, CJ ENM, '팬텀' 포스터) ■ 레전드가 왜 레전드겠어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어롱 열풍을 이어받아 '싱어롱 커튼콜' 행사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12월 5일, 12일 공연에서 커튼콜 중 넘버 1곡을 추가해 관객과 전 배우들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화문 연가'는 작곡가 이영훈의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로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와 월하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그린다. 2019년 1월 20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을 원작으로 한 작품. 임태경, 정성화, 카이 등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한다. 에릭의 인간적 면에 집중해 그의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녹였기에 원작과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서 2019년 2월 17일까지 공연. '지킬 앤 하이드'에 무슨 수식어가 더 필요할까.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 인물이 가진 두 가지 인격인 지킬과 하이드로 선과 악을 표현하여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다룬 작품이다. 특히 이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조승우의 컴백으로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됐다는 평을 받는다. 조승우의 지킬 박사, 그리고 하이드는 두 눈으로 볼 가치가 충분하다. 내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쇼노트, 충무아트센터, 신시컴퍼니) ■ 믿고 보셔도 됩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을 1인 9역으로 소화하는 오만석, 한시장, 이규형을 지켜보는 맛이 쏠쏠하다. 2019년 1월 27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마틸다'는 지난 9월 첫 막이 오른 후 호평을 받아온, 관객으로부터 보증받은 국내 초연 공연이다. 영국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한 뮤지컬로 세계적인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해외서 이미 유수의 상들을 수상한 바다. 비영어권 최초,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 중이다. 특히 12월 9일 100회 공연을 맞아 12월 4일부터 9일까지 '마틸다 미라클 위크'로 15%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019년 2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신진 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블랙앤블루 시즌4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1년 여 개발과정을 거쳤다. 날아오를 날을 기다리는 뱀파이어 아더와 그를 위해 헌신하는 존 그리고 유쾌한 인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종혁 기세중, 김수용, 윤석원, 유주혜, 홍지희가 나선다. 2019년 2월 1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서 공연.

[금주의 공연] 믿고 보는 레전드 vs 금자탑 노리는 초연작

문다영 기자 승인 2018.11.29 23:16 | 최종 수정 2137.10.27 00:00 의견 0
(사진=오디컴퍼니)
(사진=오디컴퍼니)

[뷰어스=문다영 기자] 2018년 자신의 삶을 문화 불모지로 만들었다면 이제 달랑 한 장 남은 달력 앞에서 반성해 볼 만하다. 심지어 올해 7월부터 문화비소득공제까지 혜택이 주어졌음에도 책은 물론이고 공연 한 편 챙겨 볼 여력 없이 살았다면 남은 한달이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선사해보길 바란다. 신선함을 선사하는 초연작들과 보증된 명작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오디컴퍼니, CJ ENM, '팬텀' 포스터)
(사진=오디컴퍼니, CJ ENM, '팬텀' 포스터)

■ 레전드가 왜 레전드겠어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어롱 열풍을 이어받아 '싱어롱 커튼콜' 행사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12월 5일, 12일 공연에서 커튼콜 중 넘버 1곡을 추가해 관객과 전 배우들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화문 연가'는 작곡가 이영훈의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로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와 월하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그린다. 2019년 1월 20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을 원작으로 한 작품. 임태경, 정성화, 카이 등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한다. 에릭의 인간적 면에 집중해 그의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녹였기에 원작과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서 2019년 2월 17일까지 공연.

'지킬 앤 하이드'에 무슨 수식어가 더 필요할까.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 인물이 가진 두 가지 인격인 지킬과 하이드로 선과 악을 표현하여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다룬 작품이다. 특히 이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조승우의 컴백으로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됐다는 평을 받는다. 조승우의 지킬 박사, 그리고 하이드는 두 눈으로 볼 가치가 충분하다. 내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쇼노트, 충무아트센터, 신시컴퍼니)
(사진=쇼노트, 충무아트센터, 신시컴퍼니)

■ 믿고 보셔도 됩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을 1인 9역으로 소화하는 오만석, 한시장, 이규형을 지켜보는 맛이 쏠쏠하다. 2019년 1월 27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마틸다'는 지난 9월 첫 막이 오른 후 호평을 받아온, 관객으로부터 보증받은 국내 초연 공연이다. 영국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한 뮤지컬로 세계적인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해외서 이미 유수의 상들을 수상한 바다. 비영어권 최초,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 중이다. 특히 12월 9일 100회 공연을 맞아 12월 4일부터 9일까지 '마틸다 미라클 위크'로 15%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019년 2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신진 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블랙앤블루 시즌4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1년 여 개발과정을 거쳤다. 날아오를 날을 기다리는 뱀파이어 아더와 그를 위해 헌신하는 존 그리고 유쾌한 인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종혁 기세중, 김수용, 윤석원, 유주혜, 홍지희가 나선다. 2019년 2월 1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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