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공식 트위터)
[뷰어스=박영욱 기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지난 6일(현지시각) 열린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2월 개봉과 동시에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의 언론과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극찬으로 차원이 다른 마블 히어로 영화의 탄생을 알린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최초로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으로, 마블 코믹스의 ‘얼티밋 코믹스 스파이더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골든 글로브 수상으로 지난해 동안 나온 애니메이션 작품 중 작품성과 대중성에서 최고의 작품임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특히 ‘인크레더블 2’, ‘개들의 섬’, ‘미래의 미라이’,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까지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것으로 지난해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에 쏟아진 이유 있는 극찬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피터 램지 감독은 “누구나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당신도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해외 언론 및 평론가들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및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편, 마블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총집합체인 ‘스파이더버스’를 다뤄 평행세계에 공존하는 6명의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해 마블 코믹스를 향한 완벽한 오마주라는 평가를 바탕으로 2030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압도적인 입소문 열풍으로 꾸준한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가장 치열한 겨울 극장가 경쟁 속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7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