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의 관람 포인트가 화제다.
30일 영화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이하 '극장판 헬로카봇') 측은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지구 온난화를 일으켜 세상을 정복하려는 ‘외계인’들에 맞선 차탄과 ‘동물카봇’들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SF 어드벤처 '극장판 헬로카봇'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개성 넘치는 새로운 카봇들이다. 전편에서는 백악기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정글 속의 맹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백수의 제왕 ‘사자’부터 바다의 왕 ‘상어’, 육지를 대표하는 맹수 ‘버팔로’와 ‘맘모스’까지 모두 등장해 화려한 변신의 세계를 선보일 전망이다.
‘크라이언’은 정의롭고 용감한 성격으로 ‘메가 트윈 포’와 ‘로우 웨이브’라는 최강 필살기를 사용하고, ‘에이샤크’는 예리한 분석력으로 브레인 역할을 하는 카봇으로 ‘토네이도 킥’이라는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다. 흥이 많은 흥부자 카봇 ‘팔로’는 춤을 좋아해 다이내믹한 액션을 선사하고, 육중한 파워를 자랑하는 ‘마이모스’는 보기와 달리 정이 많고 살가운 성격으로 차탄과 찰떡 호흡을 보여줄 예정. 여기에 백악기 시대에서 만났던 ‘티라클레스’의 동생 ‘티라투스’, 그리고 트럭 로봇 ‘코어’와 ‘티라투스’, ‘크라이언’이 삼단 합체한 최강 합체카봇 ‘티라이오’까지 만나볼 수 있어, 새로운 카봇들의 넘치는 개성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어 ‘옴파로스 섬’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사건이 바로 두 번째 관람 포인트다. 남태평양으로 요트 여행을 떠난 차탄 가족과 친구들이 지구 온난화로 녹아 흘러온 남극의 빙하를 만나 외딴섬 ‘옴파로스’에 조난 당하고 마는데, 그곳에서 외계인들의 수상한 움직임과 함께, 분화구에서 연기가 나고 땅 표면이 뜨거워지는 등 지구 온난화의 징후가 포착된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속에 녹여내 교육적인 메시지까지 전하는 이번 극장판은 가족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최신규 총감독은 ‘지구 온난화’라는 소재를 선택한 것에 대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주어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작은 실천 하나가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이라는 것을 일깨우고자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볼 수 있는 강렬한 몰입감으로 가족 관객들에게 재미, 감동, 메시지까지 전할 전망이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이번 극장판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OST 4곡이다. 헬로카봇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 공개된 바 있는 ‘봐라 봐라’와 ‘가위바위보’는 무한 재생을 부르는 강력하고 중독적인 매력으로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최신규 총감독이 작사, 작곡한 ‘봐라 봐라’는 웅장한 멜로디와 강렬한 외침을 담았고, 흥겹고 경쾌한 리듬의 ‘가위바위보’는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은 중독성 강한 가사로 듣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미공개 두 곡까지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 예고되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의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아내 더욱 풍성한 매력을 전하는 4곡의 OST는 이번 극장판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키며 온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극장판 헬로카봇'은 오는 3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