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뷰어스=이소희, 손예지 기자] 연휴를 맞아 방송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들을 선사한다. 특집 예능부터 파일럿 프로그램, 다큐멘터리와 각종 드라마의 스페셜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SBS는 4일 다양한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전 11시30분에는 ‘가로채널X골목식당 스페셜’이, 오후 12시30분에는 ‘런닝맨 스페셜’이 연달아 전파를 탄다.
이후에는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2’(이하 '동상이몽')이 오후 2시40분 설 특집이 방송한다. 또 당초 월요일 오후 11시10분 편성인 이 프로그램은 밤 시간대에도 정상방송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새롭게 출연을 확정 지은 최민수가 보복운전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어 결방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최민수의 기소 건과 관련해 최민수-강주은 부부 촬영분의 향후 방송 여부를 신중하게 논의 중이다. 최민수의 분량 방송 여부 및 하차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정해진 바가 없다"고 입장을 냈다. 그로 인해 오후 11시10분에는 '동상이몽' 대신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대체 편성된다.
그런가 하면 오후 4시 20분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또 다른 버전인 ‘백종원의 힐링식당’ 또한 특집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 역시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페셜 - 새해 복 많이 받으면 돼지’를 오전 9시에, ‘살림하는 남자들2 스페셜 - 집 나가면 고생’을 오후 4시55분 내보낸다.
MBC도 다양한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후 8시 시작하는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다.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1위에 도전해 차트를 다시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이다. 이경규, 유세윤, 장도연이 MC를 맡으며 1위 가수로는 김완선이 출격해 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이어 오후 9시 50분부터는 ‘구해줘! 홈즈’를 내보낸다. 바쁜 의뢰인을 대신해 직접 발품을 팔아 집을 구해주는 리얼 발품 중개 배틀 ‘구해줘! 홈즈’에는 박나래, 김숙, 이상민, 노홍철, 홍진경, 황광희 등 예능 대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사진=JTBC)
JTBC에서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로 차별화를 꾀한다. 먼저 지난 1일 종영한 ‘스카이(SKY) 캐슬’은 오전 10시30분부터 20회를 몰아볼 수 있는 정주행 특집을 오는 6일까지 3일에 걸쳐 방송한다. 하루당 7회씩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다.
오후 6시40분에는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하이라이트 방송분이 준비되어 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 김혜자(김혜자, 한지민)와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력한 삶을 사는 남자 이준하(남주혁)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은 오는 11일이다.
짤막하게 편성된 ‘눈이 부시게 하이라이트’가 끝나면 오후 6시50분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두 도시 이야기-속초·원산’이 준비되어 있다. 남북의 미식을 다룬 기획으로 호평 받은 ‘두 도시 이야기-서울·평양’을 잇는 시리즈다. 이번 편에서는 강원도의 두 도시 남한의 속초와 북한의 원산을 다룬다. 배우 윤세아가 1회 ‘동해의 선물’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런가 하면 유진·기태영 부부가 설 특집 예능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올리브 2부작 예능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를 통해서다. 유진·기태영 부부가 세계의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실제 거주하는 집을 방문, 다양한 인테리어 정보를 전달하는 콘셉트로,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한편 올리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밥블레스유’를 연송 방송하고, 오후 8시부터 ‘밥블레스유: 2019 명절 맛집 랭킹쇼(가제)’라는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