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이사강과 처음 만난 이후 감쪽같이 속인 것
이사강과 인연이 시작된 날 론의 셀카(사진=빅플로 공식 트위터)
[뷰어스=김현 기자] 아이돌 출신의 론이 인생의 동반자 이사강을 처음 만난 날을 떠올렸다.
지난 22일 처음 방송한 MBN '모던패밀리'에서 론은 "영화제에서 처음 만난 이사강에게 첫 눈에 반해 '이 사람의 왕자님이 되어야겠다'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알려진 대로 론과 이사강이 만난 곳은 2017년 7월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 제21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다. 그 중에서도 론과 이사강은 13일 개막식에 참석했다.
당시 론은 레드카펫도 밟았다.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모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론은 빅플로 공식 SNS 계정에 영화제 참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당일 차 안에서 촬영한 셀카를 게재한 것이다.
영화제에서는 이사강을 만나 마음의 동요를 느꼈다는 론이지만 팬들에게는 철저히 숨겼다. 이사강을 만난 이후에도 론의 개인 SNS 계정에 팬 사랑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 수 있다. 실제로 이사강과의 만남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에는 론이 강아지와 디제잉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팬들 사이에 호응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팬들의 인사나 질문에 일일이 답해주는 깜짝 이벤트도 열렸다.
열애설이 보도되기 직전까지도 팬들에게 맛집을 추천하고, 팬들의 후기글에 친절히 답했던 론. 아이돌 가수들의 열애 소식이 때로는 팬들에게 상처가 되기도 하는 가운데, 론은 오히려 이사강과의 관계를 철저히 숨기는 방향으로 일관했다. 또 이사강과 결혼 후에는 팀 탈퇴를 결정, 깔끔히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팬들에 대한 존중을 나타낸 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