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사진=FNC)
-엔플라잉 옥탑방 효과?
[뷰어스=김현 기자] 엔플라잉의 최근 행보가 파란만장하다.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엔플라잉의 노래 ‘옥탑방’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결국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1위까지 찍었다. ‘옥탑방’이 1위에 오른 것은 자정부터다.
멜론 뿐만 아니라 다른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찍었다. 이로써 엔플라잉은 데뷔 4년 만에 1위를 하게 됐다. 이 노래는 올해 1월2일에 공개된 곡으로 약 2개월만에 정상을 찍었다. 꾸준히 사람들의 입을 통해 알려지면서 역주행의 좋은 예가 됐다.
무엇보다 엔플라잉의 이번 앨범은 멤버 권광진의 탈퇴 이후 첫 앨범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권광진은 팬과 연애를 하고 팬사인회에서 불건전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소속사는 권광진의 탈퇴를 결정했다.
당시 권광진은 엔플라잉 멤버들, 가족, 회사 식구들,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 후 1인 크리에이티브로 변신했다.
엔플라잉 입장에서 그야말로 날벼락이었다. 엔플라잉은 밴드 명가인 FNC엔터테인먼트에서 기세 좋게 데뷔했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 후 ‘프로듀스 101’ 출신인 유회승을 영입하며 새롭게 시작했다.
원년 멤버 권광진의 논란으로 타격을 입는가 했지만 엔플라잉은 이를 완벽하게 극복했다. 특히 ‘옥탑방’은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뮤지션으로서 실력까지 덩달아 인정받게 됐다. 이미 상승세를 탄 ‘옥탑방’의 기록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