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뷰어스=한수진 기자] “4년 간 휴가 한번 없이 계속 달렸어요(민혁)” 몬스타엑스의 성공은 바로 이러한 성실함에 있다. 데뷔 후 5년 내내 자발적으로 휴가까지 반납했다는 이들은 일곱 멤버가 오롯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렸다. 그 덕에 몬스타엑스는 노는 물 자체가 달라졌다. 해외에서 케이팝을 대표하는 인기 아티스트로 발돋움한 것이다. 앨범 발매마다 미국 매체 빌보드의 집중 조명은 물론이고, 미국 최대 연말 쇼 ‘징글볼’ 투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섰다. “회사가 시켜서가 아니라 우리가 더 하고 싶어서 4년간 휴가 한번 없이 활동을 이어왔어요. 그래서 지금의 성과가 더 값진 것 같습니다. 포기할 건 포기하고 연습생 때부터 꿈꿨던 가수의 길을 위해 쉬지 않고 열심히 했던 게 여기까지 올 수 있던 이유인 것 같아요(민혁)” 몬스타엑스는 요새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추수할 게 한 가득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달린 보람을 만끽하는 중이다. “활동 중간에 너무 힘들기도 했어요. 어느 순간부터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노력한 결과물이 눈앞에 보이고 피부로 느껴지니까 이러한 아픔들이 바뀌었어요. 행복해요. 우리를 통해 후배들이 당장의 결과물이 안 좋다고 좌절하기보단 쉬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면 어느 정도 생각했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몬스타엑스는 이전 활동곡 ‘Shoot Out’을 통해 데뷔 후 첫 공중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른 후 음악프로그램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이어 징글볼 투어에서 유일한 케이팝 가수로 메인 무대에 올랐다. 또한 미국 전문 큐레이터들이 뽑은 판도라 ‘2019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Artists to Watch 2019)'에 케이팝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이 모든 기록들이 현재의 몬스타엑스 위치를 알려준다.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몬스타엑스, 한 단계씩 밞아오며 단단한 성벽을 이루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5년 엠넷 리얼리티 생존 쇼 ‘노 머시’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정식 데뷔도 하기 전 공개된 이들의 실력은 기존 아이돌 수준을 뛰어넘었다. 당연히 가요팬들의 지대한 관심이 따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연 몬스타엑스의 첫 데뷔 성적은 생각보다 저조했다. “사실 데뷔했을 때는 무조건 1등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연습생 때부터 자신감이 있었죠. 7명의 조합으로 데뷔하면 ‘아주 큰일내겠다’ 싶었는데 세상이 그리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지만 아래부터 한 단계씩 밟아오면서 더 단단해졌어요. 이제 누구도 우리를 쉽게 볼 수 없고, 깰 수 없는 단단함이 만들어졌죠(주헌)” 몬스타엑스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파워풀’이 메인 콘셉트다. 비트와 사운드가 꽤나 강렬한데 여기에 더해진 퍼포먼스는 더 격하다. 이들이 10년 뒤에 이 무대들을 콘서트에서 선보일 것을 떠올리면 관절이 걱정될 정도다. 하지만 변함없이 격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덴 이유가 있다. “케이팝은 멋있는 게 최고니까요(원호)” 간결하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대답이다. 해외에서의 집중되는 관심이 다음 활동에 부담되지 않냐고 묻자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도 떨어 보인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어요(셔누)” “그런 이야기나 기사들을 접했을 때 사실 실감은 안 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스티브 아오키랑 작업을 하거나, ‘징글볼’ 무대에 올라간 것 등 현실적으로 적용이 됐을 때 와 닿는 것 같아요(형원)” 이처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적으로 바빠진 스케줄로 멤버들이 요즘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게 있다.  “몸을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엄청 먹어요. 밀크씨슬이랑 오메가3랑 로얄젤리도 먹어요. 처음에 어머니가 항상 챙겨먹으라고 했을 땐 안 먹고 있었는데 무대에서 계속해서 몸을 혹사시키니까 건강관리를 해야겠더라고요. 얼마 전에도 회사에 말해서 검진도 받았어요(기현)”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우리는 고인돌, 어떤 풍파가 와도 쓰러지지 않아요” 얻고 싶은 호칭을 묻자 다소 예스러운 단어가 튀어나왔다. 설명을 들으니 그럴 듯하다. “고인돌이요. 두 다리로 굳건하게 서있는데 어떤 풍파가 와도 쓰러지지 않잖아요(민혁)” 그렇다면 단단한 두 다리를 가진 ‘고인돌’ 몬스타엑스의 목표는 무엇일까.  “무대에서 뼈 부러지게 열심히 춤추고 노래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죠(형원)” 앞으로 활동에도 부푼 기대감을 드러낸다. “너무 성공할 것 같다”는 재치 있는 말과 함께 무한한 긍정의 힘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긴다. “우리가 지금 4년차가 됐어요. 아이돌 활동이 10년이라고 봤을 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6년이나 남은 거죠. 그래서 정말 신나요. 정말 성공할 것 같아요(민혁)” “몬스타엑스라는 공동체로서 계속해서 그룹을 유지해나가고 싶어요. 또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음악을 하면서 멤버끼리 불화 없이 오래 활동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누구 한명이 잘 돼서 월드스타가 돼 나간다고 하면 인정해줘야죠(원호)” 한편 몬스타엑스는 최근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 ‘WE ARE HERE’를 발매한 뒤 타이틀곡 ‘엘리게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주보기] 몬스타엑스가 ‘고인돌’을 자처한 까닭

한수진 기자 승인 2019.02.25 10:36 | 최종 수정 2138.04.21 00:00 의견 0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뷰어스=한수진 기자] “4년 간 휴가 한번 없이 계속 달렸어요(민혁)”

몬스타엑스의 성공은 바로 이러한 성실함에 있다. 데뷔 후 5년 내내 자발적으로 휴가까지 반납했다는 이들은 일곱 멤버가 오롯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렸다. 그 덕에 몬스타엑스는 노는 물 자체가 달라졌다. 해외에서 케이팝을 대표하는 인기 아티스트로 발돋움한 것이다. 앨범 발매마다 미국 매체 빌보드의 집중 조명은 물론이고, 미국 최대 연말 쇼 ‘징글볼’ 투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섰다.

“회사가 시켜서가 아니라 우리가 더 하고 싶어서 4년간 휴가 한번 없이 활동을 이어왔어요. 그래서 지금의 성과가 더 값진 것 같습니다. 포기할 건 포기하고 연습생 때부터 꿈꿨던 가수의 길을 위해 쉬지 않고 열심히 했던 게 여기까지 올 수 있던 이유인 것 같아요(민혁)”

몬스타엑스는 요새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추수할 게 한 가득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달린 보람을 만끽하는 중이다.

“활동 중간에 너무 힘들기도 했어요. 어느 순간부터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노력한 결과물이 눈앞에 보이고 피부로 느껴지니까 이러한 아픔들이 바뀌었어요. 행복해요. 우리를 통해 후배들이 당장의 결과물이 안 좋다고 좌절하기보단 쉬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면 어느 정도 생각했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몬스타엑스는 이전 활동곡 ‘Shoot Out’을 통해 데뷔 후 첫 공중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른 후 음악프로그램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이어 징글볼 투어에서 유일한 케이팝 가수로 메인 무대에 올랐다. 또한 미국 전문 큐레이터들이 뽑은 판도라 ‘2019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Artists to Watch 2019)'에 케이팝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이 모든 기록들이 현재의 몬스타엑스 위치를 알려준다.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한 단계씩 밞아오며 단단한 성벽을 이루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5년 엠넷 리얼리티 생존 쇼 ‘노 머시’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정식 데뷔도 하기 전 공개된 이들의 실력은 기존 아이돌 수준을 뛰어넘었다. 당연히 가요팬들의 지대한 관심이 따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연 몬스타엑스의 첫 데뷔 성적은 생각보다 저조했다.

“사실 데뷔했을 때는 무조건 1등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연습생 때부터 자신감이 있었죠. 7명의 조합으로 데뷔하면 ‘아주 큰일내겠다’ 싶었는데 세상이 그리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지만 아래부터 한 단계씩 밟아오면서 더 단단해졌어요. 이제 누구도 우리를 쉽게 볼 수 없고, 깰 수 없는 단단함이 만들어졌죠(주헌)”

몬스타엑스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파워풀’이 메인 콘셉트다. 비트와 사운드가 꽤나 강렬한데 여기에 더해진 퍼포먼스는 더 격하다. 이들이 10년 뒤에 이 무대들을 콘서트에서 선보일 것을 떠올리면 관절이 걱정될 정도다. 하지만 변함없이 격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덴 이유가 있다.

“케이팝은 멋있는 게 최고니까요(원호)”

간결하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대답이다.

해외에서의 집중되는 관심이 다음 활동에 부담되지 않냐고 묻자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도 떨어 보인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어요(셔누)”

“그런 이야기나 기사들을 접했을 때 사실 실감은 안 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스티브 아오키랑 작업을 하거나, ‘징글볼’ 무대에 올라간 것 등 현실적으로 적용이 됐을 때 와 닿는 것 같아요(형원)”

이처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적으로 바빠진 스케줄로 멤버들이 요즘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게 있다. 

“몸을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엄청 먹어요. 밀크씨슬이랑 오메가3랑 로얄젤리도 먹어요. 처음에 어머니가 항상 챙겨먹으라고 했을 땐 안 먹고 있었는데 무대에서 계속해서 몸을 혹사시키니까 건강관리를 해야겠더라고요. 얼마 전에도 회사에 말해서 검진도 받았어요(기현)”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우리는 고인돌, 어떤 풍파가 와도 쓰러지지 않아요”

얻고 싶은 호칭을 묻자 다소 예스러운 단어가 튀어나왔다. 설명을 들으니 그럴 듯하다.

“고인돌이요. 두 다리로 굳건하게 서있는데 어떤 풍파가 와도 쓰러지지 않잖아요(민혁)”

그렇다면 단단한 두 다리를 가진 ‘고인돌’ 몬스타엑스의 목표는 무엇일까. 

“무대에서 뼈 부러지게 열심히 춤추고 노래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죠(형원)”

앞으로 활동에도 부푼 기대감을 드러낸다. “너무 성공할 것 같다”는 재치 있는 말과 함께 무한한 긍정의 힘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긴다.

“우리가 지금 4년차가 됐어요. 아이돌 활동이 10년이라고 봤을 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6년이나 남은 거죠. 그래서 정말 신나요. 정말 성공할 것 같아요(민혁)”

“몬스타엑스라는 공동체로서 계속해서 그룹을 유지해나가고 싶어요. 또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음악을 하면서 멤버끼리 불화 없이 오래 활동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누구 한명이 잘 돼서 월드스타가 돼 나간다고 하면 인정해줘야죠(원호)”

한편 몬스타엑스는 최근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 ‘WE ARE HERE’를 발매한 뒤 타이틀곡 ‘엘리게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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