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천소라 사연이 시청자를 공분케 했다. (사진=SBS 방송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 천소라(가명)에 시청자들이 공분했다.
1일 방송한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여러 남성들을 뛰어난 외모의 사진으로 유혹한 뒤 금품을 갈취한 천소라 이야기를 내보냈다.
방송에서 그녀에게 돈을 보냈다는 남성은 잘 다니던 대기업과 집을 잃었다.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주고도 아깝지 않았다는 남자는 천소라의 실체에 눈물을 흘렸다.
천소라를 알고 있다는 지인은 방송에서 ‘싸이월드’ 때부터 예쁜 여자 사진을 올려놓고 자기 행세를 했다고 증언했다. 당시부터 남성들과 채팅 방에서 만나 여자친구 행세를 하며 돈을 갈취해 온 것.
취재진이 찾아간 천소라의 집에서 그의 아버지와 여동생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힌 모습은 아버지가 천소라의 범행을 모두 알고 있고, 이 때문에 어머니가 사기 혐의에 연류된 것을 이야기하며 입단속을 시키는 모습이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딸이 꽃뱀 행동을 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리지 않는 아버지, 무서웠다”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딸을 말리지는 못할망정 둘째 입단속을 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아버지의 그 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소라가 ‘여보~’하는데 소름이 끼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