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우하면서 두 사람의 나이가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7일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저녁식사 자리를 시작했다. "앞서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두 정상은 앞으로의 회담과 장기적인 양국 관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회담의 관건 중 하나는 두 정상 사이의 미묘한 예의다. 올해 나이 35세인 김정은 위원장과 73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 차는 38세에 달하기 때문.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이 김 위원장과 동갑내기다. '장유유서' 문화가 뿌리깊이 남아있는 동아시아 문화의 영향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에 대한 예우를 갖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자신을 낮추며 예의를 갖춘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꼬박꼬박 "저는"이라고 문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