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차트 캡처)
[뷰어스=한수진 기자] 강민경과 엔플라잉이 차트를 양분화 했다. 강민경은 첫 솔로곡으로, 엔플라잉은 생애 첫 1위로 각자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엔플라잉의 경우 지난 1월 2일 발매한 ‘옥탑방’으로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지난 16일 96위에 진입하더니 17일 35위, 18일 17위, 19,20일 13위, 21일 8위, 22일 6위, 23일 3위까지 오른 후 24일부터 현재까지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강민경은 지난 27일 발매한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래’로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등 다수의 실시간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옥탑방’은 멤버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옥상에 나란히 걸터앉아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던 사랑스러운 연인과의 이별 후 아련했던 둘 만의 추억을 가사에 녹여냈다. 옥탑방이라는 풋풋한 소재를 통해 이별한 이들이라면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함께 서정적인 감성도 함께 담아냈다. ‘사랑해서 그래’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웠던 사랑의 순간을 노래한 곡으로, 강민경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강민경, 엔플라잉(사진=스톤뮤직, FNC 엔터테인먼트)
엔플라잉은 지난 2015년 데뷔한 4인조 밴드로, 그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지만 좀처럼 차트에선 이름을 볼 수 없었다. 그러던 중 가장 최근에 발매한 ‘옥탑방’이 입소문을 타고 차트에 진입하더니 놀라운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며 끝내 정상까지 올랐다. 데뷔 4년 만에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간 셈이다.
강민경도 다비치로 꾸준히 좋은 성과를 얻은 것에 이어 솔로로도 정상을 차지하며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성공적인 솔로 데뷔 신호탄을 쐈다.
이 외에도 화사 ‘멍청이’, 있지 ‘달라달라’, 닐로 ‘미운 날’, 우디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등이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