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3월 여러 명의 유관순을 만난다.
3월, 유관순과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그 시절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 속 배우 이새봄부터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고아성, 라디오 드라마 ‘3월의 소녀’ 소이현까지, 유관순을 연기한 배우들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해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에 유관순 열사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연이은 유관순 열사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쏟아지며 그 속에서 유관순 열사를 연기한 배우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지난 2월 27일 개봉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에서 유관순 열사를 연기한 배우 고아성이 그 포문을 열며 애국의 달 3월,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며 영화를 흥행으로 이끌고 있다. 유관순에 대한 조명은 스크린에서 그치지 않고 라디오 매체로도 이어졌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작되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방송된 5부작 라디오 드라마 '3월의 소녀'에는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 입니다'의 DJ 소이현이 '유관순' 역에 낙점된 바 있다.
이처럼 어리고 여리지만 나라를 위해 독립을 외친 소녀 유관순의 이야기를 돌아봄으로써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뜻 깊은 영화와 방송이 연잇고 있는 가운데, 조선의 딸 유관순과 그녀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게 그려 낸 3.1 운동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1919 유관순'이 오는 3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19 유관순'에서는 신예 배우 이새봄이 유관순 열사 역을 맡아, 역사적 기록을 어느 작품보다 사실적으로 그 시절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지난 3.1절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기도 하며 유관순 열사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과 애틋함을 표현해 온 이새봄 배우가, 영화 속에서 역사적 슬픔을 어떠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낼지 기대를 자아낸다. 이에 영화 '1919 유관순'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함께 쏟아지고 있다.
100년 전, 대한독립을 위해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 그 시절 모든 소녀들의 이름 '1919 유관순'은 오는 3월 14일에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