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황금폰 언급 영상 캡처(사진=MBC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지코 황금폰 영상이 이른바 '대중 픽(PICK)'의 힘을 보여준다
1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네이버TV 실시간 TOP100 차트에는 이른바 '지코 황금폰' 영상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조회수 35만6000여 건, 댓글 1200여 개가 달렸다. 3년 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클립 영상인데 때아닌 '역주행' 흐름을 보이는 것이다.
이번 역주행에는 현재 몰카(불법촬영)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이 연관돼 있다. 해당 클립 영상에서 지코가 정준영이 메신저 용으로 사용하는 별도의 휴대전화를 '황금폰'이라고 지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황금폰'의 존재를 언급한 지코 역시, 정준영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지코가 직접 나섰다. 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금폰'에서 본 것은 연락처가 전부이며, 최근 들어 정준영과 사적으로 교류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황금폰'을 계기로 섣부른 추측을 할 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호기심은 막지 못했다. 지코의 해명에도 3년 전 '황금폰' 영상을 다시 시청하는 네티즌이 여전히 존재해 벌써 수일째 네이버TV 실시간 동영상 조회수 차트에서 선방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코 황금폰' 영상에는 최근까지도 댓글이 줄지어 달리며 만선을 이루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