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작 '미성년'이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14일 영화 '미성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예고편은 대원(김윤석)의 비밀이 밝혀진 후 혼란에 빠진 다섯 주인공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황에 대처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몰랐어요? 가정이 있는 사람인 줄"이라는 예고편의 첫 대사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비밀의 정체를 넌지시 드러내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엄마에게만은 아빠의 비밀을 숨기고 싶었던 주리(김혜준)와 이를 무시한 채 비밀을 폭로해버린 윤아(박세진)는 한바탕 몸싸움을 벌인다. 딸을 위해 담담한 척 했던 영주(염정아)는 애써 참았던 감정을 터뜨리고, 미희(김소진)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딸 윤아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 사건의 발단인 대원은 무책임하게 상황을 회피하기 바쁘다. 예고편 속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하는 다섯 주인공의 모습은 색다른 현실 공감을 유발하고, 사건을 마주한 5인 5색 대처법은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500:2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예 배우 김혜준, 박세진과 충무로 대표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윤석이 출연하고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미성년'은 4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