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사진=FNC엔터테인먼트) [뷰어스=추승현 기자] 밴드 씨엔블루 이종현이 결국 들킬 거짓말을 한 꼴이 돼버렸다. 14일 SBS ‘8뉴스’는 이종현이 앞서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를 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정준영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하 단톡방) 및 1:1 대화방에서 동영상을 받아봤고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들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종현은 단톡방 멤버로 지목됐지만,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며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가수 관련한 악성 루머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로 세상에 밝혀진 단톡방의 여파로 정준영이 단톡방을 통해 몰카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하이라이트 용준형,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후폭풍을 맞았다. 이들 또한 의혹이 불거졌을 때는 “무관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결국 밝혀질 거짓말을 한 게 드러나자 그제서야 꼬리 자르기 하듯 각 소속 그룹을 탈퇴하거나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다. 이종현도 그들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 의혹이 제기되고, 의혹을 부인하면서 으레 법적 대응을 이야기했고, 발뺌할 수 없는 증거가 세상에 드러났다.  또 앞서 FNC는 한차례 소속 가수인 최종훈 때문에 말 바꾸기를 해야만 했다. 최종훈에 관한 입장문 끝에 “모든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와 교육 등을 더욱 철저하고 빈틈없이 할 것임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했던 FNC는 묵묵부답이다. FNC가 이종현을 최종훈과 같은 전철을 밟게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군복무 중인 이종현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몰카 공유 의혹' 이종현, 최종훈·용준형 전철 밟나…FNC 묵묵부답

추승현 기자 승인 2019.03.15 10:29 | 최종 수정 2138.05.27 00:00 의견 0
이종현(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종현(사진=FNC엔터테인먼트)

[뷰어스=추승현 기자] 밴드 씨엔블루 이종현이 결국 들킬 거짓말을 한 꼴이 돼버렸다.

14일 SBS ‘8뉴스’는 이종현이 앞서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를 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정준영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하 단톡방) 및 1:1 대화방에서 동영상을 받아봤고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들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종현은 단톡방 멤버로 지목됐지만,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며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가수 관련한 악성 루머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로 세상에 밝혀진 단톡방의 여파로 정준영이 단톡방을 통해 몰카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하이라이트 용준형,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후폭풍을 맞았다. 이들 또한 의혹이 불거졌을 때는 “무관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결국 밝혀질 거짓말을 한 게 드러나자 그제서야 꼬리 자르기 하듯 각 소속 그룹을 탈퇴하거나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다.

이종현도 그들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 의혹이 제기되고, 의혹을 부인하면서 으레 법적 대응을 이야기했고, 발뺌할 수 없는 증거가 세상에 드러났다. 

또 앞서 FNC는 한차례 소속 가수인 최종훈 때문에 말 바꾸기를 해야만 했다. 최종훈에 관한 입장문 끝에 “모든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와 교육 등을 더욱 철저하고 빈틈없이 할 것임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했던 FNC는 묵묵부답이다. FNC가 이종현을 최종훈과 같은 전철을 밟게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군복무 중인 이종현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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