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엔컴퍼니)
[뷰어스=장수정 기자] 배우 서영화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소속사 엘엔컴퍼니는 1일 서영희가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 시즌2'(연출 이권, 극본 서주연, 이하 '구해줘2')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영화는 '구해줘2'에서 김민철(엄태구)과 김영선(이솜)의 엄마 강정희 역을 맡았다. 강정희는 남편의 가정 폭력과 자식들에 대한 죄책감, 자기희생으로 힘든 나날을 살아오던 중 성직자 성철우(김영민)를 만나 변화하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서영화의 연기가 배우 엄태구, 이솜, 김영민과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서영화는 연극 무대를 비롯 영화 '죄 많은 소녀', '풀잎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자유의 언덕' 등 40여 편 이상의 작품들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북유럽의 대표 영화제인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에서 영화 '겨울밤에'로 한국 배우 최초 여우주연상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는 영화 '도어락'을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선택했다. 신예 서주연 작가가 집필하며,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도 참여해 힘을 보탠다. 오는 5월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