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이혼? 결혼 4일만 혼인 무효신청, 왜
(사진=영화 '어벤저' 스틸컷)
[뷰어스=나하나 기자] 니콜라스 케이지 이혼 전력이 화려하고 황당한 이유들로 채워지고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 이혼은 현지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특히 니콜라스 케이지의 이번 이혼은 4일 만이다. CN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1일(한국시간) 니콜라스 케이지가 일본인 여성과 결혼 4일 만에 이혼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지난달 23일 한 일본인 여성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연방지방법원에 혼인 신청을 했지만 27일 혼인 무효 확인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결혼한 여성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리카 코이케로 알려진다. 지난해 4월 푸에르토리코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진 바도 있었고 결혼설이 제기될 만큼 뜨거운 사이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단 4일만에 초고속 이혼을 결정한 것. 엄밀히 말하자면 이혼이 아닌 혼인 무효신청이다. 그 사유는 만취 혼인 때문이라고.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당초 법원에 혼인신고를 접수할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사람들에게 "난 결혼 안 할 거야" 등 농담을 던지며 결혼에 뜻이 없음을 밝힌 바다.
니콜라스 케이지 이혼은 배우 인생과 정반대 양상이다. 골든글러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배우로선 승승장구했지만 유독 결혼생활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1995년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했다 6년 만인 2001년 이혼했고, 그 다음 해인 앨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지만 4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이혼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이혼 소식이 뜸했던 건 한국계 여성 엘리스 김과의 결혼생활 때다. 2004년 로스앤젤레스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엘리스 김을 만나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후 12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왔던 그는 슬하에 아들 1명을 뒀으나 2016년 이혼하기에 이르렀다.
벌써 네 번째. 니콜라스 케이지 이혼에 국내 여론조차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