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박효신이 컴백한다.
박효신은 6일 오후 6시 새 싱글 ‘굿바이’(Goodbye)를 공개한다. 6월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깜짝 싱글 발매 소식을 알린 것이다. 5월에도 가요계에 치열한 컴백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효신의 컴백은 어떨지 SWOT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
■ 강점(Strength)
독보적 음원 강자다. 1999년 1집 '해줄 수 없는 일'로 데뷔한 박효신은 '좋은 사람' '추억은 사랑을 닮아', '사랑한 후에', '눈의 꽃', '야생화' 등의 수많은 곡을 히트 치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또 뛰어난 가창력으로 매 콘서트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가졌다. 아이돌 못지않은 거대 팬덤은 덤이다.
■ 약점(Weakness)
박효신은 방송 활동이 거의 없는 가수 중 한 명이다. 때문에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인지도가 낮아 가요의 주 소비자층인 그들을 공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음원과 콘서트로만 승부하는 가수이기에 이 부분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외적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기회(Opportunity)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새 싱글 '굿바이'는 담담한 가사와 박효신만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감정을 서서히 파고드는 곡이다. 놓아주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인정, 과거와의 애틋하지만 필연적인 작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박효신은 지난해 4월 '별 시'(別 時)를 시작으로 정규 8집 곡들을 한 곡씩 들려주고 있는데, 이전까지 공개한 싱글은 8집의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를 대변한 곡들이라면, '굿바이'는 팝 발라드 스타일의 전례 없는 독특한 색깔을 가진 곡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다시 박효신을 대표하는 곡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 위협(Threat)
현재 주요 음원 차트에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3주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효신이 아무리 '음원 강자'라고 할지라도 막강한 팬덤 규모를 자랑하는 방탄소년단을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남우현, 에릭남, 유승우 등의 남자 솔로 가수들이 줄이어 컴백하고 걸그룹 모모랜드 등이 가요 대전에 나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