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레이디스 코드가 돌아왔다. 지난 16일 디지털 싱글 ‘피드백(FEEDBACK)’을 발표하며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는 변신을 시도하기보다 자신 있는 레트로 장르로 레이디스 코드만의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레이디스 코드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랫동안 무대를 갈망한 만큼 의지와 열정이 가득해 보였다.
“완전체 컴백은 2년 7개월 만이에요. 작년 봄에는 소정이가, 여름에는 제가 솔로를 냈었어요. 그동안 개인으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찾고자 개인 활동을 했는데 이제는 완전체로 돌아올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드디어 이렇게 컴백하게 됐어요. 평소에 하고 싶었던 밝은 노래로 돌아오니까 너무 행복해요.”(애슐리)
“주변에서 우리가 컴백하길 만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컴백한다고 하니까 응원을 많이 보내주셨어요.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무대에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주니)
레이디스 코드의 신곡 ‘피드백’은 ‘나쁜 여자’, ‘예뻐 예뻐’, ‘쏘 원더풀’ ‘키스 키스’에서 선보인 레이디스 코드만의 레트로 감성을 재해석한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다. 사랑을 대하는 당당하고 재치 넘치는 가사와 레이디스 코드의 밝고 경쾌한 매력을 담았다.
“작년 8월에 녹음을 처음 했는데 노래를 할수록 저희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밝아도 되나?’ 싶은 생각도 있었어요. 그런데 녹음할수록 노래가 쉽고 경쾌해서 머리에 남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건 바꿀 수 없겠다. 이대로 끝까지 가겠구나’ 싶었어요.”(소정)
사진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레이디스 코드라고 하면 ‘레트로 펑키’가 아닌가 싶었어요. 오랜만에 돌아오는 만큼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자신 있는 장르로 돌아오는 게 맞다 싶었죠. 또 팬분들도 다시 활발한 무대를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콘셉트로 돌아오게 됐어요.”(애슐리)
레이디스 코드가 가장 자신 있는 뉴트로 장르로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외적인 변화도 눈에 띄었다. 형형색색의 의상을 차려입은 그들은 생기 넘치는 모습이 가득했다.
“이번에는 건강미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굶으면서 살을 빼지 않았어요. 운동하면서 식단 조절을 하고 태닝도 했어요.”(애슐리)
“저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무대에서 멋있게 노래하려고 오히려 살을 찌웠어요.”(소정)
이렇게 오랜 시간 준비를 한 만큼 레이디스 코드는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성적에는 큰 욕심이 없었다. 단지 레이디스 코드만의 색깔을 인정해주고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저는 수치에 연연하지 않아요. 단지 한 가지 바람은 팬분들이 노래를 듣고 ‘이게 레이디스 코드지’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예전에 들려드렸던 밝고 펑키한 느낌과 모습들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