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이브
‘2018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최종 선정작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재즈클럽 ‘라 돈나(La Donna)’에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이날 일본 쇼케이스를 위해 한국 프로덕션에서는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의 김수로 대표와 성종완 연출, 김연미 작가, 이진욱 작곡가, 정상윤(아서 새빌 역), 이봄소리(레나 역), 임별(헤르빈켈코프 역), 주다온(시빌 머튼 역) 배우 등 한국 제작사와 파트너 제작사, 창작자, 출연진이 참석했다.
일본 프로덕션에서는 콘텐츠 레인지 김용범 대표를 선두로, 일본 아나운서 출신 한류 전문가 ‘다시로 치카요’가 사회를 맡았으며, 현지 세션이 연주를 맡았다.
이번 일본 쇼케이스는 정식 공연 전 일본에서 연달아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한·일 공동 쇼케이스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 ‘랭보’까지 4연속 해외 진출에 성공한 공연제작사 라이브㈜의 해외 진출 노하우가 있었다.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우연히 듣게 된 세 가지 예언을 통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게 된 한 남자 아서 새빌의 이야기에 프리 재즈 스타일과 무성 영화를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로 선보인다.
한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은 지난 2018년 6월 공고를 시작으로 9개월간 작품 개발 단계를 거친 창작 뮤지컬 공모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라이브가 주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더뮤지컬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