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봄밤’에서 배우 정해인, 서정연, 이유진이 훈훈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방송되는 MBC 드라마 ‘봄밤’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분)의 동료 왕혜정(서정연 분), 이예슬(이유진 분)의 조화가 편안함을 선사한다.
MBC 측은 믿고 보는 배우 서정연이 극 중 유지호와 함께 일하는 약사 왕혜정 역을 맡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 내공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방송에서 왕혜정은 유지호가 아들을 위해 부모님 집으로 들어갈지 고민하자 유지호가 아닌 누군가의 아들이자 아들의 아빠로 살게 될 거라는 똑 부러지는 대답을 내놨다. “네 인생도 행복한 권리가 있는 거 아니니”라며 그가 유지호 자신의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는 뜻을 내비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지호가 무언가 선택을 망설인 채 고민에 빠진 걸 알아채고는 “어떻게 일반적으로만 사니? 이런 인생, 저런 인생이 있는 거지”라며 인생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연륜으로 속 시원한 사이다를 안겼다.
또한 MBC 측은 색깔 있는 마스크를 가진 신인 배우 이유진은 아르바이트생 이예슬로 분해 톡톡 튀는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에서 “약사님은 주변에 퍼주는 것 때문에 절대 개국하면 안돼”라고 유지호에게 귀여운 일침을 날리는가 하면 그가 자신 같은 남자를 싫어하냐는 물음을 채 끝내기도 전에 “완전 완전”이라며 칼같이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