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공연
CJ ENM이 토니 어워즈(Tony Awards)에 한국 기업 최초로 심사에 참여한다.
7일 CJ ENM은 “10일 열리는 제 73회 토니 어워즈에는 총 846개의 개인 또는 단체 유권자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토니 어워즈 심사단은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 아메리칸 씨어터 윙(ATW) 내 이사회 및 자문위원회 회원들을 비롯한 브로드웨이 주요 조합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다. CJ ENM은 이 중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 자격으로 투표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CJ ENM은 올 시즌 브로드웨이에 오른 34개 작품을 대상으로, 최우수뮤지컬 부문 포함 총 26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리는 투표권을 행사한다.
2004 년부터 지금까지 영미 시장에서 약 20편의 작품에 투자, 공동제작, 자체 제작자로 여해 크레딧을 올린 CJ ENM은, 2014년, 미국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및 극장 협회인 브로드웨이 리그의 공식 멤버로 승인됐다. 작년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리그 정기 컨퍼런스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에는 토니 어워즈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CJ ENM 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은 “지난 10 여년 동안 CJ ENM 이 뚝심 있게 글로벌 진출을 향해 공을 들인 것이 한국기업 최초라는 권위와 명예를 얻은 것 같다. 앞으로도 CJ ENM 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의 저력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