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썸씽로튼 공연
’썸씽로튼‘ 케빈 맥컬럼 프로듀서가 한국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썸씽로튼’ 프레스콜이 열려 프로듀서 신재홍, 오리지널 프로듀서 케빈 맥컬럼, 극작·작가·작곡 커리 커크패트릭, 웨인 커크패트릭이 자리했다.
이날 케빈 맥컬럼은 ”‘썸씽로튼’은 원작이 있는 게 아니라 커크패트릭, 웨인 커크패트릭 형제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이다“라며 ”뮤지컬과 연극이 조합된 작품이다. 가족들이 보기 좋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케빈 맥컬럼은 브로드웨이 제작자이자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20세기 폭스사와 합작한 뮤지컬 법인 대표로 역임 중이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제작 중이다. 미국 외 최초로 오리지널 해외 공연을 하게 돼 한국을 찾았다.
특히 ‘썸씽로튼’은 라이선스 작품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국배우들이 다시 무대를 꾸미게 되는 것.
케빈 맥컬럼은 “한 분 뽑기 정말 어렵다. 한국에서 ’지킬앤하이드‘ ’헤드윅‘을 통해 뮤지컬 스타가 탄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썸씽로튼‘은 코미디 등 다방면으로 능한 배우였으면 좋겠는데, 한국에도 좋은 배우를 찾을 것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한국배우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맘마미아‘보다 오래 공연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신재홍 대표는 "내가 조승우 영상을 많이 보여줘서 ‘지킬앤하이드’와 ‘헤드윅’을 언급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썸씽로튼’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는 바컴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로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