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불매운동이 에먼 '스파이더맨'에까지 불똥을 튀겼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작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대한 보이콧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해당 영화가 소니픽처스 배급 작품이란 점을 두고 일본 불매운동과 연관지어 벌어지는 현상이다.
다만 이같은 행보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해석된다. 소니픽처스는 일본 기업인 소니를 모회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미국 내 다국적 미디어 지주회사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 실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흥행이 일본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이유다.
한편 일본의 한국 일부제품 수출 규제와 관련해 최근 불거진 일본 불매운동은 주말에 접어들면서 세를 더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 다수 패션의류와 완성차, 맥주 등 브랜드들이 구체적으로 불매운동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실질적으로 일본 기업들에 타격을 미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