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다경 인스타그램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다경이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것에 소속사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22일 J엔터테인먼트(쏘팩토리) 이성훈 대표는 “정다경이 계약 해지 내용 증명을 보냈다. 얼마 전까지 웃으면서 이야기 했던 사이인데 그 당시에 이미 내용 증명을 보낸 상태였다. 그래서 더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다경이 거마비 50만원 비정산, 관리 소흘, 회사 무단 계약 이동 등을 이유로 들었는데 2017년 계약할 때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대로 진행했다. 흑자로 돌아서야 정산이 되는 거라고 미리 알렸다. 그래서 7월부터 정산을 해주겠다고 했더니 정다경이 그때 내용 증명을 보내면서 ‘정산 안 해줘도 된다. 빨리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너무 어이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J엔터테인먼트에서 쏘팩토리로 이동한 것도 정다경이 알고 있는 부분이다. 첫 앨범도 쏘팩토리로 나왔고, 버스킹 할 때도 입간판에 쏘팩토리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본인은 몰랐다고 주장한다”며 “최대한 무대를 세우려고 노력했는데 이제 와서 (정다경이)해준 게 없다고 한다. 우리도 소송 불가피 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끈 정다경은 23일 ‘미스트롯’ 출신 박성연, 두리 등과 유닛을 결성해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