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스틸
영화 ‘나쁜 녀석들’의 유쾌한 분위기가 예고됐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5일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이하 ‘나쁜 녀석들’)의 스틸을 공개했다.
‘나쁜 녀석들’은 사상 초유의 호송 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방영 당시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원작 드라마를 모티브 삼아 제작됐다.
스틸에는 5년 만에 돌아온 나쁜 녀석들의 원년 멤버 박웅철(마동석 분)과 오구탁(김상중 분)의 변함없는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죄수복을 풀어헤친 채 교도소의 중심에 있는 듯한 박웅철은 앙증맞은 핑크 장갑으로도 가릴 수 없는 압도적인 위용을 드러낸다. 신상정보가 빼곡한 유리 보드 앞에 선 나쁜 녀석들의 설계자 오구탁의 서늘한 표정은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뭉친 특수범죄수사과의 귀환을 실감케 한다.
이번 영화에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손목에 수갑을 차고도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전과 5범의 사기꾼 곽노순(김아중 분)과 강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고유성(장기용 분)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신입의 등장을 알리는 가운데, 그 뒤로 전복돼 있는 호송 차량은 최악의 범죄자들이 사라진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나쁜 녀석들의 조화가 돋보이는 스틸도 공개됐다. 팀의 브레인으로 합류해 신개념 검거 작전을 설명하는 곽노순과 이를 황당하게 바라보는 팀원들의 모습은 액션뿐 아니라 유머 넘치는 분위기를 기대하게 한다.
오구탁을 필두로 위풍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이들의 모습은 팀플레이가 빚어낼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검거 작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나쁜 녀석들’은 9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