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간 특별한 스캔들 없이 연예 활동을 해왔던 H.O.T.의 멤버 겸 가수 강타가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쉽게 정리될 것만 같았던 열애설이 진실공방으로 번졌고, 그 과정에서 과거 복잡한 연애사가 낱낱이 공개됐다. 가요계와 공연계에서 활약을 예고했던 강타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신곡 발매, 뮤지컬 ‘헤드윅’, H.O.T. 콘서트까지, 그가 준비하고 있던 모든 부분에 차질을 빚게 됐다. 1일 강타는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이 있었다. 레이싱 모델 우주안이 자신의 SNS ‘럽스타그램’에 실수로 영상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우주안은 곧바로 삭제한 뒤 “실수로 영상을 게재했다. 몇 년 전 끝난 관계”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뒤이어 정유미와 제주도 여행 목격담이 공개됐고, 양 측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부인했다. 이후 더 큰 문제가 생겨났다. 3일 오 전 아나운서가 자신의 SNS에서 강타와 우주안을 거론하며, 과거 강타로 인해 상처받은 사연을 자세하게 썼다. 직접 쓴 글에서 오 전 아나운서는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이 배가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오 전 아나운서는 얼마 후 해명글을 올린 우주안과 SNS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사진제공=PRM 이 과정을 지켜본 팬들은 강타의 부적절한 사생활을 꼬집으며 비난했다. 그룹 H.O.T. 데뷔 이후 성실한 이미지로 방송활동을 해온 그의 모든 행동이 배신감을 줬고, 신뢰를 잃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비난이 지속됨에도 말을 아끼던 강타는 4일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타는 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 송’ 공개를 취소했다. 1일 이후 논란이 지속되던 3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사과와 함께 음원 공개 취소 등 자숙을 의미하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타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이어 5일 뮤지컬 헤드윅 제작진은 강타의 하차 여부를 논의 중이다. 예정대로라면 16일부터 시작되는 ‘헤드윅’에 출연해야하지만 논란에 휩싸인 강타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하차를 고민하고 있다. 9월 예정된 H.O.T. 콘서트 개최도 묘연해졌다. 그동안 그를 믿고 지지해온 팬들에게 있어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라는 점에서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너진 나의 우상’…강타, 신곡·뮤지컬·콘서트 ‘빨간불’

함상범 기자 승인 2019.08.05 15:07 | 최종 수정 2139.03.09 00:00 의견 0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간 특별한 스캔들 없이 연예 활동을 해왔던 H.O.T.의 멤버 겸 가수 강타가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쉽게 정리될 것만 같았던 열애설이 진실공방으로 번졌고, 그 과정에서 과거 복잡한 연애사가 낱낱이 공개됐다. 가요계와 공연계에서 활약을 예고했던 강타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신곡 발매, 뮤지컬 ‘헤드윅’, H.O.T. 콘서트까지, 그가 준비하고 있던 모든 부분에 차질을 빚게 됐다.

1일 강타는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이 있었다. 레이싱 모델 우주안이 자신의 SNS ‘럽스타그램’에 실수로 영상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우주안은 곧바로 삭제한 뒤 “실수로 영상을 게재했다. 몇 년 전 끝난 관계”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뒤이어 정유미와 제주도 여행 목격담이 공개됐고, 양 측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부인했다.

이후 더 큰 문제가 생겨났다. 3일 오 전 아나운서가 자신의 SNS에서 강타와 우주안을 거론하며, 과거 강타로 인해 상처받은 사연을 자세하게 썼다. 직접 쓴 글에서 오 전 아나운서는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이 배가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오 전 아나운서는 얼마 후 해명글을 올린 우주안과 SNS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사진제공=PRM
사진제공=PRM

이 과정을 지켜본 팬들은 강타의 부적절한 사생활을 꼬집으며 비난했다. 그룹 H.O.T. 데뷔 이후 성실한 이미지로 방송활동을 해온 그의 모든 행동이 배신감을 줬고, 신뢰를 잃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비난이 지속됨에도 말을 아끼던 강타는 4일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타는 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 송’ 공개를 취소했다. 1일 이후 논란이 지속되던 3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사과와 함께 음원 공개 취소 등 자숙을 의미하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타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이어 5일 뮤지컬 헤드윅 제작진은 강타의 하차 여부를 논의 중이다. 예정대로라면 16일부터 시작되는 ‘헤드윅’에 출연해야하지만 논란에 휩싸인 강타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하차를 고민하고 있다. 9월 예정된 H.O.T. 콘서트 개최도 묘연해졌다. 그동안 그를 믿고 지지해온 팬들에게 있어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라는 점에서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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