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예술의전당
배우 김명곤이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정한용, 차유경, 이화영, 김명곤, 위성신 연출이 참석했다.
김명곤은 “이 작품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굉장히 기뻤다. 다른 무엇보다 예슬의전당에서 이런 연극 창작극에 배우로서 참여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기뻤다”며 “‘늙은 부부이야기’ 작품은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고, 위성신 연출하고도 굉장히 잘 알고 있어서 작품성에 대한 믿음도 강했다.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늙은 부부이야기’는 배우자와 사별한 후 외롭게 살던 두 사람이 노년의 나이에 만나 서로 의지하고 사랑을 만들어나가는 황혼 로맨스다. 김명곤은 정한용과 함께 평생을 양복쟁이로 살며 두 아들을 키운 날라리 할아버지 박동만 역을 맡았다.
‘늙은부부 이야기’는 9월21일부터 10월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