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스터데이’(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감독: 대니 보일, 각본: 리차드 커티스)가 천문학적인 비용의 비틀즈 음악 저작권을 보장받을 수 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예스터데이’는 비틀즈가 사라진 세상, 유일하게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는 무명 뮤지션 잭에게 찾아온 인생을 뒤바꿀 선택을 그린 이야기다.
비틀즈의 음악은 쉽게 저작권 허가를 받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가운데 영화 사사랑 최다 OST가 수록될 예정인 영화 ‘예스터데이’가 천문학적인 저작권을 어떻게 풀었을지도 관심을 모았다.
대니 보일 감독과 각본을 맡은 리차드 커티스는 “비틀즈의 팬으로서 비틀즈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와 그리고 먼저 세상을 떠난 존 레논, 조지 해리슨의 남은 가족들의 지지 없이는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살아 있는 뮤지션들과 남은 가족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모든 이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세상에선 비틀즈가 사라지고, 오직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게 된 잭 역할을 맡은 히메쉬 파텔이 영화 속에서 부르는 비틀즈의 모든 노래들의 저작권을 보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리차드 커티스는 “비틀즈 음악의 저작권을 보장받고 시나리오 작업 과정에서 수많은 비틀즈의 명곡 중에서 어느 노래를 선택하고 어떤 곡을 제외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라며 비틀즈 음악의 저작권을 보장받고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야기를 전했다.
비틀즈 음악을 영화 사상 최다로 사용할 수 있던 저작권의 비밀을 공개한 영화 ‘예스터데이’는 9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