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실리콘웍스가 4개 분기 연속 추정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고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실리콘웍스 3분기 실적은 매출 3672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LG디스플레이의 북미 고객사 신제품 OLED 패널 공급사 진입에 따른 DDI 낙수 효과 급증하며 OLED 모바일 칩 매출(매출비중 31%)이 260% 증가했고, OLED TV 부문 (매출비중 10%) 역시 TV 수요 회복 및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라인가동 정상화로 매출6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CD TV 부문의 경우(매출 비중 22%) 글로벌 TV 강세로 인해 LG디스플레이와 중화권 고객사 물량 모두 증가하며 매출 1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실적은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1126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내년 OLED 모바일 패널 및 OLED TV 패널 출하대수가 전년 대비 각각 65%, 58% 증가하며 실리콘웍스의 OLED칩 매출은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전사 매출 대비 OLED 비중은 2019년 32%에서 2021년 48%까지 상승하며 수익성 상승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파운드리 비용 상승 우려 및 상반기 LG디스플레이 모바일 OLED 가동률 급감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 있으나 조정시 강력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