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알리코제약에 대해 수익성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알리코제약)
IBK투자증권이 알리코제약에 대해 꾸준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복제 및 개량신약에 주력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1만 2800원을 유지했다.
유욱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거액의 자금이 투입되는 신약보다 복제 및 개량신약에 주력하고 있다"며 "점차 연구개발비 비중을 높이고 있고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 제품 리뉴얼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탁 생산으로 자체 생산 효율성 증대 및 CSO(마케팅대행) 영업망을 이용한 외주화 전략으로 저비용 고효율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알리코제약은 지난 3분기 매출 316억, 영업이익 30억 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미미한 감소 수준을 보였다.
실적 감소 이유에 대해 유 애널리스트는 ▲경상연구개발비의 증가 ▲판관비 중 CSO마케팅 수수료의 증가 ▲재고 증가 등을 꼽았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 유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 보면 제품 경쟁력 강화, 다품목 소량생산 체계의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며 "CSO영업의 선점 및 제도 정착도 자리를 잡으면서 향후 전망에 대해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