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네이버)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 랠리를 이어갔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에 비해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일 세운 사상 최고가(2731.45)를 하루 만에 갈아치운 신기록이다. 또 최근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 경신 행진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4%) 상승한 2738.11에 출발한 뒤 하락 반전했다. 2711.42까지 밀리던 코스피는 장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확대, 이날 장중 최고가(2754,01)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랠리를 이끌던 외국인이 89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투자자도 9236억원 매도 우위였다. 최근 4거래일 연속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1조 32억원을 순매수하며 랠리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96%, 2.61%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나란히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LG화학과 NAVER 현대차 삼성SDI 카카오 기아차 등은 나란히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13.12포인트(1.44%) 상승한 926.8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8년1월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932.01에 바짝 다가섰다.
시총 1위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76%나 급등했다. 3위인 에이치엘비도 11.54% 상승했으며 씨젠 알테오젠 제넥신 등이 동반 상승했다. 펄어비스 케이엠더블유도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9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221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