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YouTube BANGTANTV)
타이니탄이 대세로 발돋움하고 있다. 게임과 메신저의 캐릭터와 이모티콘으로 등장하고, 여러 상품에도 적용되고 있다.
타이니탄은 지난해 8월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가 귀여운 모습으로 탄생한 캐릭터다. 제2의 자아가 발현해 캐릭터가 됐다는 콘셉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외모와 작은 습관까지 투영됐을 뿐 아니라 멤버들이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해온 선한 영향력, 공감 및 치유의 메시지까지 그대로 구현됐다.
(자료=YouTube BANGTANTV)
지난 16일 0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에 ‘[TinyTAN | ANIMATION] – Dream ON’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배경 음악은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00:00 (Zero O’Clock)’이었다. 지친 일상 속 주인공을 위로하기 위해 타이니탄, 즉 방탄소년단이 등장한다.
진은 손키스를 날리며 주인공 옷 안의 고래에게 생명을 준다. 이 고래로 주인공과 타이니탄은 하늘을 날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모든 시간은 0시 주인공 꿈 속에서 이뤄진다. 배경 음악이 ’00:00’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료=YouTube BANGTANTV)
‘그런 날 있잖아 / 이유 없이 슬픈 날 / Yeah 곳곳에 덜컥거리는 과속방지턱 / 맘은 구겨지고 말은 자꾸 없어져 / 도대체 왜 나 열심히 뛰었는데’ 가사처럼 주인공은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 앞에 서있다. ‘집에 와 / 침대에 누워 / 생각해봐 / 내 잘못이었을까 / 어지러운 밤 / 문득 시곌 봐 / 곧 12시’ 가사는 주인공이 지친 상태로 침대에 누웠고 0시가 됐을 때 타이니탄의 마법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자료=@TinyTANofficial twt)
타이니탄은 탄생과 동시에 다수의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가 지난달 방탄소년단 뮤직 팩을 출시하며 타이니탄을 게임 내 캐릭터로 등장시켰다. 게임회사 컴투스는 개발사 그램퍼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타이니탄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니탄은 SNS 메신저 서비스에도 자리잡았다. 라인과 카카오톡,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 주요 글로벌 SNS 메신저에서 타이니탄 이모티콘과 스티커 등이 디지털 상품으로 출시됐다. 특히, 라인 스티커와 카카오톡의 타이니탄 이모티콘은 론칭 직후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료=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게이즈)
스마트 라이프 스타일 연구소, 게이즈(GAZE, INC)가 타이니탄 캐릭터에 자사의 디자인을 적용해, 정식 라이선스 상품에 대한 프리오더를 끝내고 런칭한다고 지난해말 밝히기도 했다. 이 패션 마스크는 게이즈 3D 스타일 마스크를 기반으로 타이니탄의 RM, 진, 슈가, 제이홉, 뷔, 지민, 정국 일곱 캐릭터들의 상징 패턴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내부에 효성사의 아스킨(askin)과 에어로실버(aerosilver)를 적용해, 자외선 차단과 흡한속건, 항균, 탈취 및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마스크/스트랩’도 제품 자체에 일곱 캐릭터의 상징 패턴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스트랩 제품은 일곱 캐릭터를 아크릴 참 형태로 제작해 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