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있어 추가적으로 확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이슈 관련 답변서를 공개했다. 넥슨은 그동안 받아온 조작 의혹을 일축했다. 넥슨은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부분은 존재하지 않고 모든 유저에게 동일하게 적용돼 결과물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자율규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최소한의 가이드에 따라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용자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큐브 아이템 확률을 이번주 내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넥슨이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조치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문제의 본질을 비껴가는 답을 내놓는다면 미리 마련해둔 계획을 추가로 실행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게임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더이상 자율이란 이름으로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