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 실적이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기존 5만9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코오롱인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20% 증가한 수치”라며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황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의 국내 타이어업체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이슈가 존재하나, 코오롱인더의 미국향 타이어코드 판매 물량은 미미한 편”이라며 “타이어코드는 지금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호실적 전망의 이유로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 증가 ⯅필름·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 증가 ⯅패션부문 적자폭 감소 등을 꼽았다.
전기차용 타이어 수요 증가로 아라미드가 혼용된 나일론 타이어코드 제품가격 급등세와 맞물려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