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키움증권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2~3월부터 패션·잡화의 실질 수요가 크게 반등하고, 봄 상품의 정상가 판매율이 개선돼 1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과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전·가구·명품 수요 호조 외에도 패션·잡화 수요가 크게 반등하면서 1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20%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의 외부 활동 재개와 전년도 기저효과가 겹쳐 백화점의 3월 기존점 성장률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양극화 및 자산시장 호황,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패션·잡화 실질 수요 상승 효과가 큰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