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official facebook)
방탄소년단 지민이 ‘Dance God'이자 'Dance King'이라고 사전에 등록됐다. 세계적인 '춤의 제왕'으로서 명성을 떨친 셈이다.
‘어반 딕셔너리’는 현지 언어를 직접 사용하는 원어민들의 언어의 흐름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사전이다. 표준어 및 은어 등을 다루고 있으며 상당한 사용자를 거느린 영미권 사이트로 우리나라 네이버 영어 사전과도 연계되어 있다.
(자료=어반 딕셔너리 트윗)
지난 12일 한 네티즌은 어반 딕셔너리 공식 계정에 'Dance God'은 누구인지 질문했다. 이에 해당 사이트는 “방탄소년단의 메인 댄서이자 리드 보컬인 지민은 아름다운 춤사위로 잘 알려져 있다. 다재다능한 댄서. 그는 우아하면서도 파워풀한 춤 동작을 통해 어떤 콘셉트의 감정도 전달할 수 있다. 팬 댄스 공연으로 전국상을 수상했다”고 답했다.
이어서 “우리는 춤의 왕, 춤의 신의 솔로 댄스 무대를 보기위해 연말을 기다린다”고 정의하며 전설의 레전드 무대 '연말지민'을 기대하는 글도 덧붙였다.
(자료=BTS official facebook)
앞서 어반 딕셔너리는 3년째 지민을 '지민 효과'(Jimin effect), '잇 보이'(it boy), 'K팝의 제왕'(King of Kpop)으로 정의해왔다. 이번 답변을 통해 'Dance God', 'Dance King'으로 새롭게 지민을 명시한 것.
앞서 11일에는 '지민은 어떤 사람이냐'에 대한 질문에 “지민은 강렬한 생각의 원인이다(Jimin is the cause of thoughts of as intense or unbridled desire)”라 표현하며 “일단 지민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지민은 당신의 존재에 있는 모든 생각, 분위기, 사랑을 소비할 것이고 그것을 그 자신으로 대체할 것이다. 여러분은 그가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바라고 기도하면서 매일매일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JimIn(짐인)하면 JimOut(짐아웃) 못한다'는 말을 절실히 실감케하며 네티즌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자료=YouTube HYBE LABELS)
사전에 등록될 정도인 지민의 춤 실력은 그의 솔로 무대에서 빛을 발한다.
지민의 레전드 솔로곡 ‘Serendipity’는 서정적 멜로디와 유니크한 그의 목소리가 만나 특유의 감성을 담은 곡이다. 지민의 고난이도 예술적인 춤까지 더해져 국내외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전설적인 R&B 그룹 '보이즈 투 맨(Boyz II Men)'의 멤버인 '숀 스톡맨'과 그래미의 남자 '칼리드' 등의 해외 아티스트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아기들의 자장가로도 글로벌 인증이 쏟아진 바 있다.
(자료=YouTube HYBE LABELS)
(자료=YouTube HYBE LABELS)
그의 또 다른 솔로곡 ‘Lie’ 역시 웅장하고 클래식한 사운드와 귀를 사로잡는 음색으로 팬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혼신의 고난도 안무와 한편의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드라마틱 한 지민의 명품 연기는 후배 아이돌에게 영감과 도전의식을 일으켜 끊임없이 커버 무대가 이어지며 'K팝의 걸작'이라는 수식어까지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