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창의 커뮤니티 활동 ‘팔레트’의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커뮤니티 데이’행사 지난 14일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팔레트는 창의학습환경이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IT 기반의 창의·창작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자신의 새로운 관심사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으로, 희망스튜디오가 지난 2019년부터 지속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등 IT분야 전공 대학생이 멘토로 선발되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과 만나며 지역 사회 내 창의 커뮤니티 조성에 도움을 주었다.
팔레트 참여 아동청소년들은 대학생 멘토와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창의 커뮤니티 안에서 사회성을 키우고 협업 역량과 리더십을 신장시키기도 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해 9월부터 팔레트 활동으로 마이크로비트 기반의 창작 도구 ‘M.A.P’툴팩을 활용한 16주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 기간 이후에는 아동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만든 동아리 기반의 프로젝트 활동 ‘팔레트 챌린지’를 통해 아동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창작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팔레트 챌린지의 결과물을 소개하는 ‘커뮤니티 데이’에서는 ‘방범 벨’, ‘스마트 조명’ 등 실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를 IT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창작 작품들이 소개 됐으며 동료 아동들이 함께 프로젝트 수행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팔레트 활동을 통해 자리잡은 창의 커뮤니티 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커뮤니티 데이에 참가한 한 지역아동센터 교사는 “입시 위주로 편향된 교육 환경 속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진로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 필수 영역인 IT분야나 SW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팔레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진로나 관심사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고, 아이들의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고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희망스튜디오에서는 학대 방임 아동들의 사각지대 이슈 해결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준비하며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지원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동 돌봄 현장의 교육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팔레트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다문화나 저소득 등 취약계층 아동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