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로고 (사진=현대미포조선)
하이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조선업 호황에 따른 수혜로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목표주가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은 1분기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 원화선가의 상승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은 벌써 23억 달러의 수주를 체결해 올해 매출만큼을 해냈다”며 “컨테이너선 신조 시장은 초대형 중심에서 이제 미포를 위한 Feeder로 투자가 확산됨에 따라 남은 수주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시작된 수주강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신조선가 상승 ▲마진이 좋은 LPG선 16척 수주 ▲남은 수주 모멘텀 ▲대형사에 비해 빠른 수주 체결 등을 꼽았다.
올해 목표치 35억달러 초과 달성이 유력하다며 내년 매출은 3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