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YouTube BANGTANTV)
방탄소년단 지민이 슬리퍼를 신고도 완벽한 안무를 소화하며 레전드 메인 댄서이자 무대 장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팔에 중심을 의지한 채 수많은 댄서들 위로 비상하듯 가볍게 날아오르는 공중 동작은 코어 힘이 없으면 버틸 수 없는 균형감각이 필요한 고난이도 동작이다. 지민은 '지민'이 아니면 불가능한 동작들을 매번 완벽히 해냈다. 지민이 지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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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탄소년단은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2021BTSFESTA’ 축제 영상으로 'N.O' (MOS ON:E dance break ver)에 이어 'Black Swan'(2020 MMA ver.) 인트로 퍼포먼스 연습 영상과 ‘Dynamite’(Cute & Lovely ver.)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편안한 차림에도 가려지지 않는 뛰어난 외모와 비율 좋은 몸선으로 시선을 강탈한 지민은 연습 안무임에도 난이도 높은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큰 슬리퍼를 신고도 고난이도의 공중 회전과 사람 키 높이만큼의 점프, 빠른 스텝 중에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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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민은 체육관으로 보이는 연습실에 수십 명의 댄서들과 함께 안무를 맞춰보며 주위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마치 실제 공연을 방불케하는 완벽한 실력을 보였다.
특히 블랙스완 인트로 무대의 핵심으로 공개 당시 세계 매체들과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폭발적 이슈를 이끈 공중과 바닥에서의 스핀, 가볍게 몸을 돌려 구른 후 비상하는 동작으로 환상적 자태를 뽐냈다. 아름답고 우아한 동작속에 감춰진 파워풀한 점프력과 코어 힘은 지민만의 타고난 강약 조절이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지민은 넓은 체육관 안을 가득 채우며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자료=YouTube BANGTA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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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큐트 앤 러블리’ 버전에서 지민은 우아함에서 귀여움으로 넘어간 강렬한 갭차이로 팬심을 흔들었다. 흰색 반팔 티셔츠에 부츠컷 청바지, 금발에 베레모를 쓴 지민은 청량미 가득한 아이돌 모습으로 시종일관 미소를 보이며 상큼한 안무를 보여줬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안무 도중 멤버들과 자연스러운 장난을 치거나 카메라를 향한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는 보는 이들을 그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했다.
특히 지민의 단독파트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길 잃은 고양이처럼 연습실 구석에서 천진하고 귀여운 표정, 깜찍한 동작으로 걸어 나오는 모습은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번에도 지민은 카리스마로 현장을 장악하며 장소, 복장, 컨셉에 따라 완벽한 변신이 가능한 최고의 아이돌이자 아티스트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한편, '춤의 신'으로 불리며 K팝 대표 베스트 댄서로 수년간 뽑혀온 지민의 놀라운 모습은 즉시 폭발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슬리퍼 신고’, ‘SLIPPERS’ 등이 한국 실시간 인기 트렌드에 올랐다.
이를 본 팬들은 “지민은 슬리퍼만 신고도 예술한다”, “슬리퍼 신고도 저게 가능한 일인가?”, “역시 세계 최고 한국 최고 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의 위엄”, “춤 잘추는 건 알았지만 이건 진짜 레전드”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