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_twt)
방탄소년단 지민을 향한 유튜브 인도 공식 계정의 고백이 화제다.
지난 8일 유튜브 인도 공식 SNS 계정은 지민의 장난스럽고 귀여운 모습과 지민의 매력적인 눈웃음 가득한 30초 정도의 영상과 함께 "우리는 버터 없이도 녹아요"(We’re melting without any butter here)라며 그에게 반한 표정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이에 "유튜브는 아미(ARMY)" 댓글이 달리자 "그건 우연한 발견이었다"(It's serendipity)며 지민의 유명한 솔로곡 제목인 ‘Serendipity’까지 언급하며 재치있는 답변을 이어갔다.
(자료=@YouTubeIndia twt)
영상에 쓰인 곡은 인도의 유명 뮤지컬 영화 ‘디스코 댄서’에 삽입된 ‘Jimmy Jimmy Jimmy Aaja’(지미 지미 지미 왔다)를 배경 음악으로, 발음상 ‘지민 지민 지민 아자 아자 아자’로 들려 한국어로 부르는 지민 응원곡 같은 느낌을 준다. 이와 같은 선곡 센스는 인도에서의 지민의 뜨거운 인기 열풍이 실감하게 한다.
(자료=@BTS_twt)
지민의 인도 인기는 이미 대단하다.
인도 ‘알리가르 무슬림 대학교’(Aligarh Muslim University) 미술관에는 지민의 초상화가 게시됐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이 인도 한국문화원의 한국어 강좌에 몰려 성황리에 마감된 이유에 지민이 거론되기도 했다. EFLU 하이데라바드 대학생들은 'BTS와 지민의 팬이라는 이유로 한국어 강좌에 등록했다' 기사에 보도될 만큼 그 인기는 뜨겁다.
이처럼 '잇보이'(it boy) 지민은 신한류의 중심지라 불리는 인도에서 '인도 왕자'로 불리며 K팝과 한류 인기의 주역으로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