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사진=넥슨) 넥슨이 상반기 공백을 깨고 하반기부터 신작 공세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이 내놓은 굵직한 타이틀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하반기에 자체 개발 게임 1개와 퍼블리싱 게임 2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3종에 이어 내년에도 6종의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내놓는 게임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코스모바 모바일', '커츠펠' 등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의 인기 게임인 카트라이더의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PC뿐만 아니라 콘솔로도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스노바 모바일'은 퍼블리싱 게임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원작으로 한 타이틀이다. 원작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 성우들도 투입돼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슨 염홍원 그룹장은 "원작의 감동 전달을 넘어 하이퀄리티 일러스트와 Live2D 연출 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구현을 통해 게임 본연의 재미까지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커츠펠'도 마찬가지로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인기 게임 '그랜드 체이스'를 개발한 코그의 작품이다. 액션 배틀 장르의 PC 게임으로, 이용자간 대전 콘텐츠를 메인으로 한다. 연초부터 확률형 아이템으로 게임업계가 홍역을 치렀던 만큼 올해 공개된 신작들은 BM모델로 쓰디쓴 평가를 받았다. 이는 흥행 여부에도 영향을 미쳤다. '리니지M'의 과금 요소를 그대로 답습했다는 비판을 받은 엔씨의 '트릭스터M'은 장기 흥행에 실패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과금 요소가 덜한 넷마블의 '제2의 나라'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딘은 1위 고정이었던 리니지M을 제치고 왕좌에 앉아 큰 충격을 주었다. 넥슨은 특히 확률형 아이템 논란의 시발점이었던 만큼 이용자들의 눈치를 많이 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앞서 넥슨은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에서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몸살을 앓았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신작 흥행에 성공할 경우 실적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넥슨, 하반기에 3종 타이틀 출시..내년까지 ‘신작’ 승부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코스모바 모바일' '커츠펠' 등 출격 준비

송인화 기자 승인 2021.07.15 13:5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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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넥슨이 상반기 공백을 깨고 하반기부터 신작 공세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이 내놓은 굵직한 타이틀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하반기에 자체 개발 게임 1개와 퍼블리싱 게임 2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3종에 이어 내년에도 6종의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내놓는 게임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코스모바 모바일', '커츠펠' 등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의 인기 게임인 카트라이더의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PC뿐만 아니라 콘솔로도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스노바 모바일'은 퍼블리싱 게임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원작으로 한 타이틀이다. 원작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 성우들도 투입돼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슨 염홍원 그룹장은 "원작의 감동 전달을 넘어 하이퀄리티 일러스트와 Live2D 연출 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구현을 통해 게임 본연의 재미까지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커츠펠'도 마찬가지로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인기 게임 '그랜드 체이스'를 개발한 코그의 작품이다. 액션 배틀 장르의 PC 게임으로, 이용자간 대전 콘텐츠를 메인으로 한다.

연초부터 확률형 아이템으로 게임업계가 홍역을 치렀던 만큼 올해 공개된 신작들은 BM모델로 쓰디쓴 평가를 받았다.

이는 흥행 여부에도 영향을 미쳤다. '리니지M'의 과금 요소를 그대로 답습했다는 비판을 받은 엔씨의 '트릭스터M'은 장기 흥행에 실패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과금 요소가 덜한 넷마블의 '제2의 나라'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딘은 1위 고정이었던 리니지M을 제치고 왕좌에 앉아 큰 충격을 주었다.

넥슨은 특히 확률형 아이템 논란의 시발점이었던 만큼 이용자들의 눈치를 많이 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앞서 넥슨은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에서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몸살을 앓았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신작 흥행에 성공할 경우 실적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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