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코맘스세트 품절 관련 맘스터치 안내문 (사진=맘스터치)
맘스터치가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와 협업한 모코코맘스세트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 14일 모코코맘스세트를 내놨다. 해당 세트를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는 블랙쏘이치킨과 콜라 500ml 1병 40% 할인, 로스트아크 스페셜 게임 아이템 교환 쿠폰이 지급된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출시 첫날부터 품절 사태를 일으키는 등 일부 매장에서는 조기 영업 종료를 하기에 이르렀다.
제품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탓에 모코코맘스세트를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이 로스트아크 아이템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일부 매장에서는 로스트아크 패키지가 아닌 일반 박스에 제품을 담아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행사 전 해당 쿠폰 소진 시 세트 제품 판매를 종료할 것을 세 차례에 걸려 전국 가맹점에 중요하게 공지했다. 그러나 일부 가맹점에서 로스트아크 스페셜 게임 아이템 교환 쿠폰 없이 메뉴가 제공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맘스터치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공식 SNS 채널에 공지를 올렸다.
해당 공지문에서 맘스터치는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 ▲구매 영수증 ▲로스트아크 쿠폰 등록 여부 ▲해당 매장에 쿠폰 미지급 사실 및 사유가 확인된 모든 고객에게 게임 아이템 교환 쿠폰은 물론, 소정의 보상까지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에서 로스트아크 쿠폰을 포함하지 않고 세트메뉴를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소비자들에게 대한 충분한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맘스터치 가맹점주가 쿠폰을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쿠폰이 중고나라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점이다.
이에 대해 맘스터치 측은 "주말에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중고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게임 아이템을 누가 어떤 경로로 판매하고 있는지 파악해서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공장을 풀가동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게임 아이템도 적극적으로 확보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지급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