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여기어때)
힘든 일상 속 공감 가는 ‘힐링 메시지’가 여행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숙박ㆍ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는 최근 브랜드 캠페인 ‘도망가자’가 담고 있는 상황이 “공감 된다”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여기어때의 브랜드 캠페인 영상 ‘도망가자’ 시리즈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회복의 시간을 갖자는 대국민 힐링 메시지를 담았다. 땀 냄새 가득한 지하철에서 벗어나 청량한 숲속 공기를 마시는 장면, 엄마로서의 짐을 잠깐 내려놓고 여행하는 영상 등 총 7편의 시리즈가 발표됐다.
영상 발표 40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000만 뷰 돌파를 앞두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NS에서 다양한 형태의 패러디 영상들이 등장했고, 특히 안양 소방서에서 화재 대응법을 안내하는 패러디 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설문조사 응답자는 가장 공감되는 영상으로 ‘아침 알람 편(31.9%)’을 꼽았다. ‘지하철 편’, ‘업무 메시지 편’은 각각 21.4%, 20.9%가 선택했다. 응답자들은 또한, 여행으로 회복한 에너지는 평균 7.84일간 유지되며, 2.4개월에 1회는 '도망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영상에 담은 ‘도망가자’라는 힐링 메시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로 다가간 것”이라며 “부족한 아침잠을 이겨내고, 붐비는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업무 연락으로부터 잠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이번 설문조사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앱 사용자 82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