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재 구하기가 게임업계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지원자층 대부분인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유입을 늘리기 위한 방책이다. 앞으로 메타버스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가상현실 비중을 더 높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게임사들은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원자가 아바타로 접속해 원하는 정보를 얻어가는 방식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메타버스 공간에 캠핑장을 구현해 지원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채용 정보를 찾아 나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채용 부스를 마련, 현직자들이 참여한 직무별 라이브 상담도 진행한다. 앞서 넥슨과 넷마블도 채용설명회에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넥슨은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미국 스타트업 ‘게더’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채용의 나라’를 개최했다. 넥슨의 대표 게임인 ‘바람의 나라’ 게임 맵과 넥슨 사옥 등을 배경으로 가상세계를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바타로 입장한 참가자들은 다른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또한 메타버스 세계에 마련된 공간별 부스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했으며 비대면 상담도 제공받았다. 넷마블도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양일간 ‘게더타운’을 활용해 ‘넷마블타운’을 열었다. 넥슨처럼 신사옥 지타워를 배경으로 꾸며졌으며 아바타로 입장한 참가자들이 원하는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마찬가지로 41층 루프탑 등 특정 공간을 통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직무별 실시간 상담도 실시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처럼 사회·문화·경제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 공간을 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메타버스 유행도 가속화됐다. 특히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에게 매력적인 존재로 다가왔다. 주 소비층인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올해 게임업계를 비롯해 유통업계 등 많은 기업체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처음 시도해보는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특히 바람의나라 게임맵을 활용한 공간과 넥슨사옥을 구현한 1층 공간에 대해 방문자 분들께서 ‘역시 게임회사답다’,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MZ세대 오세요” 넥슨·넷마블·게임빌·컴투스, 메타버스로 인재 채용

넥슨·넷마블에 이어 게임빌·컴투스까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MZ세대 유행과 게임업계 관심이 합쳐져 대세 이뤄

송인화 기자 승인 2021.10.07 11:18 의견 0
(사진=넷마블)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재 구하기가 게임업계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지원자층 대부분인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유입을 늘리기 위한 방책이다. 앞으로 메타버스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가상현실 비중을 더 높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게임사들은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원자가 아바타로 접속해 원하는 정보를 얻어가는 방식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메타버스 공간에 캠핑장을 구현해 지원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채용 정보를 찾아 나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채용 부스를 마련, 현직자들이 참여한 직무별 라이브 상담도 진행한다.

앞서 넥슨과 넷마블도 채용설명회에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넥슨은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미국 스타트업 ‘게더’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채용의 나라’를 개최했다. 넥슨의 대표 게임인 ‘바람의 나라’ 게임 맵과 넥슨 사옥 등을 배경으로 가상세계를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바타로 입장한 참가자들은 다른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또한 메타버스 세계에 마련된 공간별 부스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했으며 비대면 상담도 제공받았다.

넷마블도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양일간 ‘게더타운’을 활용해 ‘넷마블타운’을 열었다. 넥슨처럼 신사옥 지타워를 배경으로 꾸며졌으며 아바타로 입장한 참가자들이 원하는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마찬가지로 41층 루프탑 등 특정 공간을 통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직무별 실시간 상담도 실시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처럼 사회·문화·경제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 공간을 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메타버스 유행도 가속화됐다.

특히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에게 매력적인 존재로 다가왔다. 주 소비층인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올해 게임업계를 비롯해 유통업계 등 많은 기업체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처음 시도해보는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특히 바람의나라 게임맵을 활용한 공간과 넥슨사옥을 구현한 1층 공간에 대해 방문자 분들께서 ‘역시 게임회사답다’,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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