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방탄소년단 RM이 콘서트를 준비하기까지의 고충을 이야기하며 팬들을 다시 만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자료=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했다.
RM은 “콘서트 준비하면서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팬데믹이 2년이 넘어가니까 ‘나에게 남은 동력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개인으로서, BTS 멤버로서 같이 열심히 나아가려면 동력이 필요한데, 그런 게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라며 엔딩 멘트를 시작했다.
(자료=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그런 것들을 극복하려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작했는데, 이제 진짜 한계이지 않나 싶고 정체성을 잃을 것 같은 순간이 반복돼서 힘들었어요”라며 팬데믹 상황의 안타까움을 얘기했다.
(자료=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어 “그래서 오늘을 엄청 기다렸어요. ‘오늘 콘서트를 해보면 알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태형이도 같이 못 했고 여러분들도 안 계시고. 조금 아쉽지만 오늘 느낀 게 ‘역시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다시 여러분을 만나면 동력이니 뭐니 필요가 없겠다’, ‘여러분과 같이 뛰고 행복하게 교감하면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구요”라고 덧붙였다.
(자료=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마지막으로 “제가 어제 리허설 영상 모니터링을 했는데, 온라인이라 너무 아쉽더라구요. 저희의 에너지가 절반도 전달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오바하면서 과격하게 하긴 했는데, 에너지가 여러분의 방까지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실제로 보면 다릅니다. 그 날까지 저희 지치지 않고 열심히 여러분들을 이곳 주경기장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