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로 인해 멈췄던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하늘길이 열려 해외여행을 갈 수 있고,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유명 가수의 콘서트와 공연이 재개된다. 지난해 못했던 연말 송년모임 약속도 잡는다. 경제 전반에 활력이 살아난다. 뷰어스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는 기업들의 모습을 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하나투어의 괌 여행상품 예약인원이 연말까지 1200여명에 달한다. 모두투어의 사이판 여행상품도 연말까지 거의 다 찼다. 주 1회 운항하던 항공편을 주 2회로 늘릴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이뤄지면서 국내 여행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잇단 트래블 버블 협약에 해외여행 가능국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편집(이미지 더블클릭) (사진=연합뉴스) ■ 하나투어, 괌 여행상품 예약인원 1200명에 이르러 하나투어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괌’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4400여명이 참여한 설문에 따르면 위드코로나 전환 후 ‘첫 해외여행지로 가고싶은 곳’ 항목에서 괌은 26%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1월 들어서만 괌 여행상품 예약인원이 1200여명을 넘겼다. 괌은 백신 접종 완료자가 PCR 음성 확인서만 있으면 격리 없이 바로 입국이 가능하다. 비교적 출입국 절차가 자유롭고 부모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만12세 미만 아동 역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또한, 최근에는 괌 정부에서 한국 귀국 시 PCR 검사 비용 지원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 백신 접종자의 경우 레스토랑과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이 자유롭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전환하면서 무격리 여행이 가능한 괌에 대한 고객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하나투어는 고객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안전하면서도 차별화된 상품들로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월1일부터 전직원 출근 중이다. 작년의 경우 여행업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1년에서 1년반 정도 무급 및 유급 휴직을 시행했다. 현재 예전보다 소규모 그룹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하나투어는 라이브커머스 '하나LIVE'의 그랜드 오픈 첫 방송으로 스페인 일주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LIVE는 하나투어가 MZ세대 중심의 비대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라이브커머스 채널이다. 지난 석 달여간 국내외 상품과 컨텐츠 중심의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1일 그랜드 오픈했다. 하나LIVE 공식 첫 상품은 3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꿈꾸던 여행의 시작#1]스페인 일주 9일, 10일'이다.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호텔 숙박, 바르셀로나 고급 루프탑 레스토랑 식사, SNS에서 화제인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2층 전망대 등 트렌디한 일정을 체험한다. 특히 가이드 경비, 쇼핑센터 방문, 선택관광 등 현지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전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방송 중 예약 혜택으로 현지 PCR 검사비, 바르셀로나 야경투어를 포함한 핀에어 9일 상품은 기존 상품가 대비 60만원 할인된 239만원부터, 스페인 직항편을 이용하는 대한항공 전세기 10일 상품은 마드리드 야경투어를 추가 포함해 389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하나LIVE는 하나투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3일 스페인 일주 상품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국내외 한정 특가 및 특전 상품을 방송한다. 10일에는 태국 치앙마이 골프 상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편집(이미지 더블클릭) (사진=연합뉴스) ■ 모두투어 “현재 가장 핫한 곳은 사이판...소비자 선택지 넓힐 것” 모두투어는 지난 10월말부터 그동안 문을 닫았던 대리점 영업을 본격 재개했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는 그동안 휴업해 온 대리점주들과 최근 간담회를 열고 11월 영업 재개를 위한 현수막과 포스터 제작 등 각종 지원책을 논의했다. 대리점에 대한 볼륨인센티브(VI)도 지원할 계획이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기점으로 해서 여행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여행이 가능한 국가가 제한적이다. 그러다보니 여행 가능한 국가 위주로 상품 출시해서 마케팅 운영 중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국내 백신 접종율 증가와 함께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 도입 소식으로 소비자의 여행심리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고객 문의 및 UV는 전월 동시점 대비 3배 가까이 늘었고, 실예약 전환도 상당부분 개선됐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괌과 사이판을 중심으로 유럽 및 동남아 여행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는 올해 연말까지 약 3500명 수준 모객 진행 중이다. 이후 여행이 실제로 가능한 지역의 확대와 비례하여 해외여행 수요도 점차 증가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현재 가장 핫한 지역은 사이판이다. 아시아나/제주항공/티웨이 3개 항공사가 주1회로 운항 중이다. 현재 연말까지 예약이 거의 꽉 찼다. 11월부터는 제주항공/티웨이가 주 2회로 증편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여행이 가능한 지역 중심의 기획전, 설 연휴전세기 기획, B2B판매채널 재가동, 제휴판매채널 활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 위드코로나 상황에 맞춰 규제 완화 국가에 대한 최신정보를 기반으로 상품화하고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 시장 회복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드 코로나-여행] ① 괌 사이판 등 예약 급증...상품 확대

하나투어, 핫 플레이스인 괌 예약인원 1200여명 넘어
모두투어, 괌과 사이판 중심으로 여행 문의 증가

심영범 기자 승인 2021.11.10 17:28 의견 0

코로나19 로 인해 멈췄던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하늘길이 열려 해외여행을 갈 수 있고,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유명 가수의 콘서트와 공연이 재개된다. 지난해 못했던 연말 송년모임 약속도 잡는다. 경제 전반에 활력이 살아난다. 뷰어스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는 기업들의 모습을 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하나투어의 괌 여행상품 예약인원이 연말까지 1200여명에 달한다. 모두투어의 사이판 여행상품도 연말까지 거의 다 찼다. 주 1회 운항하던 항공편을 주 2회로 늘릴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이뤄지면서 국내 여행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잇단 트래블 버블 협약에 해외여행 가능국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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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하나투어, 괌 여행상품 예약인원 1200명에 이르러

하나투어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괌’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4400여명이 참여한 설문에 따르면 위드코로나 전환 후 ‘첫 해외여행지로 가고싶은 곳’ 항목에서 괌은 26%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1월 들어서만 괌 여행상품 예약인원이 1200여명을 넘겼다.

괌은 백신 접종 완료자가 PCR 음성 확인서만 있으면 격리 없이 바로 입국이 가능하다. 비교적 출입국 절차가 자유롭고 부모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만12세 미만 아동 역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또한, 최근에는 괌 정부에서 한국 귀국 시 PCR 검사 비용 지원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 백신 접종자의 경우 레스토랑과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이 자유롭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전환하면서 무격리 여행이 가능한 괌에 대한 고객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하나투어는 고객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안전하면서도 차별화된 상품들로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월1일부터 전직원 출근 중이다. 작년의 경우 여행업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1년에서 1년반 정도 무급 및 유급 휴직을 시행했다. 현재 예전보다 소규모 그룹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하나투어는 라이브커머스 '하나LIVE'의 그랜드 오픈 첫 방송으로 스페인 일주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LIVE는 하나투어가 MZ세대 중심의 비대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라이브커머스 채널이다. 지난 석 달여간 국내외 상품과 컨텐츠 중심의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1일 그랜드 오픈했다.

하나LIVE 공식 첫 상품은 3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꿈꾸던 여행의 시작#1]스페인 일주 9일, 10일'이다.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호텔 숙박, 바르셀로나 고급 루프탑 레스토랑 식사, SNS에서 화제인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2층 전망대 등 트렌디한 일정을 체험한다.

특히 가이드 경비, 쇼핑센터 방문, 선택관광 등 현지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전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방송 중 예약 혜택으로 현지 PCR 검사비, 바르셀로나 야경투어를 포함한 핀에어 9일 상품은 기존 상품가 대비 60만원 할인된 239만원부터, 스페인 직항편을 이용하는 대한항공 전세기 10일 상품은 마드리드 야경투어를 추가 포함해 389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하나LIVE는 하나투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3일 스페인 일주 상품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국내외 한정 특가 및 특전 상품을 방송한다. 10일에는 태국 치앙마이 골프 상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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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모두투어 “현재 가장 핫한 곳은 사이판...소비자 선택지 넓힐 것”

모두투어는 지난 10월말부터 그동안 문을 닫았던 대리점 영업을 본격 재개했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는 그동안 휴업해 온 대리점주들과 최근 간담회를 열고 11월 영업 재개를 위한 현수막과 포스터 제작 등 각종 지원책을 논의했다. 대리점에 대한 볼륨인센티브(VI)도 지원할 계획이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기점으로 해서 여행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여행이 가능한 국가가 제한적이다. 그러다보니 여행 가능한 국가 위주로 상품 출시해서 마케팅 운영 중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국내 백신 접종율 증가와 함께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 도입 소식으로 소비자의 여행심리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고객 문의 및 UV는 전월 동시점 대비 3배 가까이 늘었고, 실예약 전환도 상당부분 개선됐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괌과 사이판을 중심으로 유럽 및 동남아 여행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는 올해 연말까지 약 3500명 수준 모객 진행 중이다.

이후 여행이 실제로 가능한 지역의 확대와 비례하여 해외여행 수요도 점차 증가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현재 가장 핫한 지역은 사이판이다. 아시아나/제주항공/티웨이 3개 항공사가 주1회로 운항 중이다. 현재 연말까지 예약이 거의 꽉 찼다. 11월부터는 제주항공/티웨이가 주 2회로 증편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여행이 가능한 지역 중심의 기획전, 설 연휴전세기 기획, B2B판매채널 재가동, 제휴판매채널 활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 위드코로나 상황에 맞춰 규제 완화 국가에 대한 최신정보를 기반으로 상품화하고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 시장 회복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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