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계획에서부터 시작된다. 두근두근 설레는 계획을 하나하나 적어 넣을 때부터 시작되는 여행의 힐링을 극대화하기 위해 뷰어스는 매 시즌마다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내놓는 호텔의 패키지 상품을 소개한다. 각 호텔과 여행사가 매 시즌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내놓는 이색 상품들을 한 눈에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계획하길 바란다. -편집자주-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는 호텔업계는 분주하다. 연인, 부부 등 커플들의 로맨틱한 이벤트 데이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나선 탓이다. 밸런타인데이 케이크를 준비하는가 하면 객실 도 감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특별한 날을 맞이해 기억에 남는 로맨틱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주목해 보자.
롯데호텔에서 선 보이는 하트 트리 슈가 케이크 (사진=롯데호텔)
■ 로맨틱한 2월 14일을 위한 필수조건은 예쁜 케이크
롯데호텔이 밸런타인데이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하얀 거품 모양의 ‘버블 케이크’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핑크색 ‘러브 버블 케이크’로 재탄생했다. 프랑스 발로나산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무스의 진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로버트 인디애나 작가의 조형물 ‘LOVE’를 모티브로한 장식과 앙증맞은 테디베어 데코레이션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가격은 7만원.
‘하트 트리 슈가 케이크’는 케이크 위에 높게 올려진 하트 나무로 눈길을 끈다. 하트 장식은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들었으며 화이트와 핑크 컬러의 조화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격은 8만5000원.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완판됐던 프리미엄 딸기케이크와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인기에 힘입어 1월 초부터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롯데호텔 케이크와 좋은 추억 남기실 수 있도록 케이크 하나하나에 정성과 사랑을 담겠다”고 전했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 델리카한스에서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한정 판매하며, 롯데호텔 제주 델리카한스에서는 러브 버블 케이크만 동일 기간 구매할 수 있다. 24일부터는 유선 및 롯데호텔 공식홈페이지,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이외에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의 페이스트리 살롱에서는 프랑스 출신 파티시에의 특색을 담은 케이크를 준비했다.
시그니엘 서울 막심 마니에즈(Maxime Maniez) 파티시에는 라즈베리와 코코넛 무스를 올린 빨간 하트 모양의 ‘라즈베리 케이크’를 선보인다. 2월 1일부터 14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6만원이다.
시그니엘 부산 데이비드 피에르 (David Pierre) 파티시에는 하트 위에 리본이 올라간 핑크와 화이트 두 가지 컬러의 ‘하트 케이크’를 준비했다. 부드러운 코티지 치즈 무스 안에 촉촉한 스폰지와 상큼한 딸기 콤포트를 가득 채웠다. 판매기간은 2월 5일부터 14일까지며 가격은 6만8000원, 미니 사이즈는 1만8000원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스페셜'을 선보인다. (사진=반얀트리클럽앤스파)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선보여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연인과 함께 다이닝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밸런타인 데이 스페셜’ 을 2월 14일 하루 동안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디너 코스를 기획했다. 입맛을 돋워줄 아뮤즈 부쉬, 참다랑어와 아보카도 등의 전채요리에 이어 메인으로는 쇠고기 프라임 채끝등심과 감자 밀푀유가 제공되며, 웰컴 샴페인 한 잔도 포함된다. 디저트로 초콜릿 토르테와 로즈마리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으며, 음료는 커피와 차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인 기준 15만5000원이다.
반얀트리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스페셜 디너를 준비했다. 한우 등심 카르파치오와 트러플, 전복 구이와 해산물 라자냐, 랑구스틴 구이와 비스큐 리조또 등 와인과 잘 어우러지는 메뉴들로 코스를 구성했다. 메인 요리는 최상급 한우 숯불구이와 호주산 청정 양갈비 중 선택 가능하며, 함께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와인 페어링 옵션도 만나볼 수 있다. 디저트로는 화이트 초콜릿 몽블랑을 제공한다. 코스만 이용할 경우 1인 기준 20만원, 와인 페어링 추가 시 3잔에 6만6000원, 2잔에 5만5000원 이다.
호텔의 최고층인 20층과 21층에 위치한 문 바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인들이 함께 나눠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밸런타인 데이 스페셜 쉐어링 메뉴는 성게알과 이베리코 하몬 타르틴, 대게 또르텔리니와 비스크 벨루테, 가리비와 김부각, 쇠고기 프라임 채끝등심과 대하, 그리고 디저트인 티라미수와 아이스크림 등으로 구성되었다. 와인 1병이 함께 제공되며, 가격 2인 기준 37만5000원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문 바 21층에서 진행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딸리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애비뉴' (사진=인터컨티넨탈 서울)
■ “금값 된 겨울딸기, 호텔에서 무제한으로 먹어보자”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애비뉴(Strawberry Avenue)’의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정 좌석으로 선보이는 파인다이닝형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Strawberry Gourmet Boutique)’ 역시 1월 한 달간 매주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
딸기 디저트 뷔페를 선 보이는 두 곳은 지난 21일 기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1월은 모두 만석이 예상되며, 2월 둘째 주까지는 약 70% 이상 예약이 진행된 상태로 한 동안 딸기 뷔페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토,일 주말에만 운영되던 작년과 달리 금요일까지 하루가 더 추가됐고 당도 높고 품질 좋은 무농약 생딸기 및 업그레이드된 각종 뷔페 메뉴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주 전석 매진을 기록, 작년보다 3배 이상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는 국산 딸기의 해외 수출 증가와 작황 부진 등의 이유로 딸기 가격이 평년보다 70% 이상 급등하면서 딸기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호텔의 딸기 디저트 뷔페에 대한 고객 가심비가 높아져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현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용하는 모든 딸기는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팜 농업회사법인인 ㈜두호와 MOU를 통해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아 사용하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어 무농약 및 유기농 인증을 받은 우수한 품질의 딸기이다. 딸기 품종별 최적의 출하시기에 따라 설향, 금실, 죽향, 비타베리, 대왕딸기 등 시즌별로 가장 맛있는 품종의 딸기를 즐겨볼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정통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애비뉴(Strawberry Avenue)’는 기존 주말 운영 기간(금~일) 외에, 이번 설 연휴 기간인 1월 31일~2월 2일까지 특별 운영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래머블한 딸기 디저트와 싱그러운 산지직송 친환경 생딸기는 물론, 셰프가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선보이는 스페셜 디저트, 세계 테마 메뉴까지 40여 가지의 메뉴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가격은 1인 7만9000원(봉사료 및 세금 포함).
매주 주말(금~일) 한정 좌석으로 선보이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Strawberry Gourmet Boutique)’는 랍스터와 비프웰링턴이 포함된 파인다이닝형 3코스 메뉴와 프랑스식 딸기 디저트 트레이, 생딸기 등을 모두 코스 메뉴로 서비스 해 좌석에 앉아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기간은 4월 중순까지이며 가격은 1인 9만5000원(봉사료 및 세금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