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여러분들 표정이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저희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은 10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2년 반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장 불이 꺼지며 아미밤 불빛이 연동됐고, 팬들은 함성 대신 박수로 방탄소년단을 맞이했다. 정국은 시작부터 레드와 화이트룩의 착장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2년 반만에 팬들을 만난 소감에서 후회없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료=빅히트 뮤직) 정국은 메인보컬다운 넘치는 성량으로 어떤 멤버보다 남다른 보이스로 무대를 이어갔다. 가장 많은 파트를 담당함에도 한치의 흐트러지는 호흡 없이 매끄럽게 소화했다. 이어진 ‘블랙스완’에서 입고 있던 로브를 벗자 이너 없이 체인과 자켓에 롱부츠까지 완벽한 착장으로 퇴폐미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자료=빅히트 뮤직) 특히, ‘Fake Love’에서 정국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의 순간으로 꼽혔던 복근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더욱 선명해진 복근과 파격적인 의상에 팬들은 큰 박수로 환호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이어진 ‘Outro: Wings’는 지난 16년 10월과 17년 2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해외 공연을 제외하고 한국 공연에선 오랜만에 선보인 무대다. 이에 정국은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하고, 예전 생각이 많이 나네요. 마음이 아리면서 행복했던 것 같고, 행복한 시간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데.. 공연이 끝을 향해..”라며 장난 가득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Stay, So What, 아이돌’ 무대는 가장 뜨거웠다. 정국은 본무대와 돌출무대를 오가며 끊임없이 달렸고 계속되는 폭죽으로 분위기는 절정을 향했다. (자료=위버스) 끝으로 아미 타임과 파도타기 후에 멤버들은 차례로 엔딩멘트를 이어갔다. 정국은 “한국에서 콘서트를 한 지 2년 반인데 체감 23년 만인 것 같아요. 엔딩멘트를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길게는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냥 너무 보고 싶었고,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여러분들 표정이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저희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앞으로 행복한 날들 많이 만들어가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얘기했다.

[BTS News] 방탄소년단 정국 “체감 23년 만의 콘서트 같아요”...“앞으로 행복한 날들 많이 만들어가요”

반경림 기자 승인 2022.03.11 05:30 의견 0
(자료=빅히트 뮤직)

“여러분들 표정이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저희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은 10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2년 반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장 불이 꺼지며 아미밤 불빛이 연동됐고, 팬들은 함성 대신 박수로 방탄소년단을 맞이했다. 정국은 시작부터 레드와 화이트룩의 착장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2년 반만에 팬들을 만난 소감에서 후회없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료=빅히트 뮤직)

정국은 메인보컬다운 넘치는 성량으로 어떤 멤버보다 남다른 보이스로 무대를 이어갔다. 가장 많은 파트를 담당함에도 한치의 흐트러지는 호흡 없이 매끄럽게 소화했다. 이어진 ‘블랙스완’에서 입고 있던 로브를 벗자 이너 없이 체인과 자켓에 롱부츠까지 완벽한 착장으로 퇴폐미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자료=빅히트 뮤직)

특히, ‘Fake Love’에서 정국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의 순간으로 꼽혔던 복근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더욱 선명해진 복근과 파격적인 의상에 팬들은 큰 박수로 환호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이어진 ‘Outro: Wings’는 지난 16년 10월과 17년 2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해외 공연을 제외하고 한국 공연에선 오랜만에 선보인 무대다. 이에 정국은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하고, 예전 생각이 많이 나네요. 마음이 아리면서 행복했던 것 같고, 행복한 시간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데.. 공연이 끝을 향해..”라며 장난 가득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Stay, So What, 아이돌’ 무대는 가장 뜨거웠다. 정국은 본무대와 돌출무대를 오가며 끊임없이 달렸고 계속되는 폭죽으로 분위기는 절정을 향했다.

(자료=위버스)

끝으로 아미 타임과 파도타기 후에 멤버들은 차례로 엔딩멘트를 이어갔다. 정국은 “한국에서 콘서트를 한 지 2년 반인데 체감 23년 만인 것 같아요. 엔딩멘트를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길게는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냥 너무 보고 싶었고,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여러분들 표정이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저희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앞으로 행복한 날들 많이 만들어가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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