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정국 공식 인스타그램)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들 만날 날을 위해 열심히 수련하고 있겠습니다."
(자료=정국 공식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정국이 콘서트 첫 날을 마무리하며 쌓인 감정을 고백했다. 10일 늦은 밤, 정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 끝나고 집에 왔는데 라이브 방송을 하고 싶어서 찾아왔어요"라며 8분 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자료=정국 공식 인스타그램)
"드디어 한국에서 2년 반, 체감은 23년 만에 공연을 했습니다. 오늘 전체적으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진짜 고향에 온 기분. 즐거웠어요"라며 전체적인 소감을 얘기했다. 이어 "'한국' 하면 떼창과 함성인데 그걸 못 들어서 오늘 공연이 어려웠어요. 다 좋았는데. 그렇다고 즐기지 못한 건 아닌데, 비대면 콘서트와는 달라서 어려웠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했고, 오버해서 행동한 것 같아요"라며 아쉬움을 덧붙였다.
(자료=정국 공식 인스타그램)
정국은 "무대하기 전에는 '함성도 없고 (아미 여러분들이) 일어나지도 못해서 할 수 있는 게 없을 테니까 내가 온 힘을 쏟아 부어야겠다' 싶었는데 막상 실제로 겪으니까 예상한 느낌이랑 사뭇 다르더라구요"라며 실제 공연을 미리 겪었다면 좋았을 거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자료=정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속해서 "여러분들이 즐거웠을 지에 대한 걱정이 많아서 영상을 킨 거기도 해요. 저희는 오늘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여러분들은) 즐거우셨나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마스크로 인해 표정을 볼 수 없는 팬들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아무튼 새로운 챌린지였는데, 그래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지금 감정이 뒤죽박죽해요. 벌써 그 순간이 그립네요"라며 웃었다.
(자료=정국 공식 인스타그램)
끝으로 정국은 "날씨가 많이 추웠을 텐데 아미분들이 따뜻하게 입고 온 것 같아 다행이에요. 12, 13일에 오시는 분들도 옷을 단단히 입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며 끊임없는 팬사랑의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