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일본 소주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27%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내 성장 비결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회사 측은 “가정채널 공략이 주효했다”면서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전국 편의점과 일본 최대 슈퍼체인 이온그룹, 로손 등 로컬 매장에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주요 제품을 입점시켜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내 신규 참이슬 TV광고를 집행하고, 신제품 ‘참이슬톡톡’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이트진로 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참이슬톡톡은 ‘청포도’와 ‘자두’ 2종으로, 알코올 도수 5%로 탄산이 가미된 리큐르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일본 주류 시장 확대를 위해 참이슬 오리지널 외에 자몽, 딸기, 자두맛 등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일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소주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영업력 확대로 일본 시장 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